[헤럴드POP=최하늘 기자]박찬호의 특별한 지인 이승엽이 야구장에 나타났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 박찬호와 함께 야구 훈련에 나섰다.
박찬호와 집사부 멤버들은 ‘산성찬호길’이라는 박찬호가 훈련했던 골목길에 올랐다. 박찬호는 “이 일대를 토끼뜀으로 안 다녀본 데가 없다”면서 과거를 추억했다. 박찬호는 “여기가 제가 어려서 살던 집인데 지금은 기념관이 됐다”면서 동네를 소개했다.
박찬호 박물관에서 훈련하면서 쓴 박찬호의 일기 등을 살핀 이들은 옥상에 올라 타율 연습에 나섰다. 박찬호는 “여기가 항상 배트 연습을 하던 곳이다”라면서 타이어에 내려치는 모습을 보였고 금세 배트가 구부러졌다. 이에 집사부 멤버들은 감탄했다. 박찬호는 “누가 1000개 친다길래 나는 1001개를 치자고 생각했다”라면서 “다들 잘하지만 내가 얼만큼 하냐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박찬호는 “무엇이 마이클 조던을 만드냐, 인내심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내가 했던 것 보다 한 번 더 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그러다보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찬호와 동침을 할 멤버를 정했다. 양세형은 “꼭 동침을 해야 하냐”고 물었고 박찬호는 “내가 오늘 말도 많이 못했고 아쉬우니까”라면서 웃었다. 집사부 멤버들은 “우리 오늘 귀에서 피나겠다”면서 웃었다. 동침할 멤버를 정하기 전 이상윤은 “내가 살다살다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자는 말에 겁먹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상윤이 형은 투머치토커 아기 단계였다”며 박찬호의 끝없는 토크에 경악했다.
야구공 실밥 꼬매기 실력으로 동침자를 결정하기로한 박찬호는 가장 못한 이상윤을 선택했다. “우리 일부러 못하는 척 하지 말자”면서 연습하던 멤버들은 웃음이 터졌다. 이상윤은 결국 박찬호와 명상을 하며 토크를 들으며 동침을 해야 했다.
이튿날 야구장을 찾은 이들은 박찬호의 특별한 지인 이승엽을 만났다. 정체를 숨기고 타석에 나타난 이승엽은 박찬호의 볼을 받아내 홈런을 쳐냈다. 그러나 집사부 멤버들은 “사회인 야구를 하셨나” 정도로 추측할 뿐 이승엽을 알아보지 못했다. 박찬호는 “아저씨 야구 얼마나 하셨어요”라고 물었고 이승엽은 손가락 세 개를 펴냈다. 3개월, 3년을 추측했으나 그는 30년차 야구의 신. 이승엽을 알아 본 집사부 멤버들은 “죄송해요 사회인 야구라니!”라면서 꾸벅 인사를 나눴다. 박찬호는 이승엽에게 “어떻게 지냈냐”고 물었고 이승엽은 “미국에서 같이 지내지 dk냐”면서 웃었다. 이승엽은 “방송이 오랜만이라 떨리는데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아서 거절할 수 없어서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박찬호가 후배에게 많이 베풀어주는 스타일이냐고 묻자 이승엽은 “과하다 제 은퇴를 저보다도 걱정했다 너무 고마운 형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진짜 친한 형이니까 이것만큼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점이 있냐”고 물었고 이승엽은 시간과 말이라고 답했다. 이승엽은 “찬호 형이 말이 많아서 저는 그냥 잔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찬호는 “미국에서 이승엽을 소개할 때 홈런 626개를 던진 선수라고 소개한다 미국에서는 믿을 수 없는 숫자다”라고 말했고, 이승엽은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한국 경기장에서 만났을 때 ‘진정한 메이저리거와 경기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남다른 우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이들은 이승엽과 박찬호 팀으로 나누어 야구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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