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나예진 기자]김병철이 손님들에게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는 문석구(이동휘 분)에게 뼈있는 조언을 남기는 정복동(김병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리마마트에는 고객들의 항의가 끊이지 않았다. 고객게시판의 나쁜 글에 정복동이 일일이 대응했기 때문. 찾아온 고객들을 본 정복동은 “협력업체 목 조르는 양아치 짓은 안 한다. 우리 마트가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마트가서 장 봐라”며 외려 당당했다. 폭주하는 불만에 당황하던 문석구는 눈물을 흘리며 진정성있게 말했다. “최저가 경쟁은 우리 말고도 많다. 사람들은 모두가 소비자이고 생산자이다. 천리마마트는 상생하는 건강한 경영 방침을 원칙으로 지니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불편을 끼쳐드리게 됐다”는 문석구의 말에 고객들은 마음이 움직였다. 능숙하게 고객을 대응하는 문석구의 모습을 본 정복동은 만족한 듯 웃었지만, 문석구는 조용히 “사장님은 당분간 홈페이지 이용 정지다”라고 속삭였다.
한편 권영구(박호산 분)에 의해 천리마마트에서 일하게 된 박과장(배재원 분)은 천리마마트의 무분별한 직원 채용을 문제 삼았다. 직원들에게 스펙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가져오라고 말했고, “스펙을 보고 일할 수 있을지 없을지 결정하겠다. 토익 900점 이상은 필수다”라며 윽박질렀다. 직원들은 좌절했지만, 그들끼리 작심하여 박과장을 몰아냈다. 뺑소니 연기를 한 오인배(강홍석 분)는 직원들의 영웅이 됐다.
천리마마트의 직원들은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간단한 춤과 함께 공연을 기획한 것. 이를 본 손님들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올랐다. 이 때 정복동이 나타났고, 그 역시 혼자 깜짝 댄스 공연을 펼쳤다. 갑작스러운 공연에 문석구는 당황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후 문석구는 정복동을 찾아가 “대마그룹의 유배지. 대기업 계열사라기엔 초라한 천리마마트가 사장님껜 어떤 의미입니까. 저는 사장님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신건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물었다. 이에 정복동은 진지한 표정으로 그를 응시했고, “남의 뜻대로 움직이는 장기판의 말이 되지 마. 네가 직접 플레이어가 되라고. 남의 생각 궁금해하지 말고. 이건 내가 문석구 너한테 진심으로 하는 조언이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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