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인순이가 넘치는 입담을 뽐냈다.

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게스트로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존재감을 뽐냈다.

DJ 김신영은 "대선배의 포스로 출근길 사진이 화제됐다. 42년차에도 아이돌과 나란히 찍혔다"며 인순이를 소개했다.

인순이는 바쁜 스케줄 탓에 한숨도 못 자고 라디오 방송에 참여했다고. 그는 "어제 7시부터 깨어 있어서 하나도 못 잤다. 예능이 시간을 그렇게 많이 쓰는지 몰랐다"며 바쁜 스케줄을 인증했다.

그러면서 인순이는 "매니저에게 음악 방송 출근길 얘기를 들었다. 하겠냐고 하길래 하겠다고 했다. 선배라고 해서 안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에 출근해서 리허설하고 메이크업했다. 코러스가 20명 정도 나와서 사전녹화를 했다. 엄청 재밌더라"고 회상했다.

최근 열일 행보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인순이는 '라디오 스타'에 노사연 절친으로 출연하고 '불후의 명곡'에는 전설로 참여했다고 전하며 대세의 존재감을 뽐내기도.

그는 불후의 명곡 출연을 두고 "처음에는 망설였다. 몇년 전에도 출연하고 300회때에는 선후배가 같이 하는 무대로 1등을 했는데 '또 나가야 하나' 하는 생각도 했고, 안 나갈까 하다가 신곡 부르게 해준다고 해서 넘어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인순이는 "그룹 엔플라잉의 유회승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며 칭찬했다. 최근 신곡 '행복'을 발표한 인순이는 "요새 리메이크가 유행 한다는데 위너가 해줬으면 좋겠다. 듣고 있나, 위너?"라고 언급하며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곡 '행복'은 4년 만에 나온 신곡이라고. 인순이는 "꽤 오랜만에 나왔다. 이게 어렸을 때 보다 나이를 들어가면서 제약이 많아 졌다. 가사같은 게 지금 아픈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애매하고, 헤어지는 사랑 역시 애매하다. 사실 제 노래 중에 아픔이 많거나 사랑의 절절함 같은 건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수 많은 작곡가,작사가들에게 '나도 한 번 사랑 노래를 불러 보고싶다고 부탁했는데 그런 곡이 없었다. 가족이나 희망 관련된 노래가 많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 계획도 전했다. 인순이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준비중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있다. 앞에는 멋지게, 중간에는 관객들과 소통하고, 마지막으로는 같이 뛴다"며 "의상을 7벌 정도 갈아 입고 핫팬츠도 입는다. 샤이니의 '링딩동'도 부를 것"이라고 예고해 무대를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인순이는 "42년 동안 지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 다짐했고 김신영은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고, 그 옆에는 셀럽파이브가 있다"고 응원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김신영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은 매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