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홍지수 기자]마흔파이브는 신인 그룹답지 않게 자신감과 여유 넘치는 면모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이하 '오빠네')에는 마흔 맞은 다섯 명의 코미디언(허경환, 박영진, 김원효, 박성광, 김지호)이 뭉쳐 만든 그룹 마흔파이브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마흔파이브는 셀럽파이브가 아닌 틴틴파이브의 표인봉에게 허락을 맡았다고. 박영진은 "결혼도 장인 어른 허락 없이 했다"며 "우리 나이가 허락 받고 무언가를 시작할 나이가 아니다"고 밝혔다.
마흔파이브의 리더가 누구냐는 질문에 허경환은 "노래가 만들어질 때마다 그 노래를 제일 잘 부르는 사람이 리더다"라고 말해 눈길을 자아냈다. 말이 없는 박성광에 대해 허경환은 장난스럽게 "박성광이 지금 컬투쇼 가야한다. 노래 부를 때도 아끼고, 지금도 아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딘딘한테 곡 받을 의향이 있는가는 질문에 마흔파이브는 의향이 있다고. DJ 딘딘은 "포장마차에서 들었을 때 '얘네랑 같이 개콘 보고 컸는데 얘네도 이런 느낌이 됐구나'라는 반응의 곡을 가져와야 한다"며 충고했다. 그리곤 DJ 딘딘은 "마흔파이브 계속 더 하실거에요?"라고 물어 마흔파이브에게 당혹감을 안겼다. 가사의 공감을 자아냈는가는 질문에 김원효는 "장모님이 노래를 듣더니 눈물을 흘리셨다"며 받아쳤다.
현재 마흔파이브의 뮤직비디오는 없다. 이에 대해 김원효는 "다섯 명이서 하다 보니 스케줄 조율해서 모이기 참 어려웠다"며 "이왕 모여서 녹음할 때 활용해보자"고 전했다. 뮤직비디오에 관여했을 것 같다는 질문에 박성광은 "제가 하겠다는 의사를 표했으나 나머지 멤버들이 '응, 그래'라며 시큰둥한 반응이었다"고 서운함을 표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뮤비 찍을 여유가 없었다"며 "1월 1일에 정규가 나온다. 지금 잘 될 줄 몰랐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뜨겁다"고 해 두 DJ은 의아함을 표했다.
허경환은 "마흔파이브의 팬클럽 이름은 방탄소년단에 아미가 있다면 우린 마미다"라고 설명했다.
스무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가는 질문에 마흔파이브 멤버들의 두 눈이 그렁그렁해졌다. 허경환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 외국 여행을 많이 못 갔다"며 "외국에 막 돌아다니고 싶다"고 밝혔다. 박영진은 "그때로 돌아가면 검정콩을 많이 먹을래요"라고 해 청취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김원효와 허경환이 싸웠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원효는 딘딘에 "트러블을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를 물었다. 딘딘은 "실세들이 중간 작용을 잘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마흔파이브는 개콘을 사랑하는 청취자들을 위해 개인 유행어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마흔파이브는 "밑에 후배들이 우릴 보고 따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모두 부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마흔파이브는 "박나래가 우리 노래 가사 일부인 '마흔대로 살지말고~' 부분을 따라 부르더라"며 개그맨들의 의리에 대한 감사함을 표했다.
마흔파이브 멤버들 중 두 명, 박성광과 허경환은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 결혼한 친구 보면 부럽지 않는가는 질문에 박성광은 눈치를 보다 너무 부럽다고 맺었다. 허경환은 "밤 되면 방에 청소하고 딱 앉았는데 이명소리 나는거에요. 그래서 혼자 소리를 지르곤 했는데 너무 외롭더라"고 밝혔다.
한편 김지호의 아내는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 천 만을 달리고 있다. 김지호는 "와이프는 삼 개 국어를 할 수 있는 교포다. 뉴질랜드 출신이다"며 "한강에서 만났다"고 공개했다. 김지호는 "강아지를 키우는데 정보가 많이 필요했다" 며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와이프가 전문적인 내용을 많이 올려서 통하는 게 많았다"고 와이프를 만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강아지 전문가들이 되게 많다" "SNS 보다가 사진을 보고 연락을 드린거죠?"라며 짖궂은 질문을 하는 딘딘과 멤버들. 김원효는 "이 친구 강아지 눈에 비친 얼굴을 본 사람이다"고 해 녹화장은 빵 터지고 말았다.
마지막으로 마흔파이브는 "마흔이들~ 곧 달려갈게요"라며 "50대도 걱정마세요. 마흔파이브는 50대도 갑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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