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사진=KOZ 엔터 제공
지코/사진=KOZ 엔터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지코는 이번 정규앨범 'THINKING'을 한마디로 '흔들림'이라 정의. 활동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데뷔 8년만 첫 정규앨범 'THINKING'을 발매한 지코는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은 물론 콘셉트, 뮤직비디오, 스토리테링, 디자인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 그의 내면세계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냈다.

지코는 이번 앨범만 애니메이션까지 포함해 총 5편의 뮤직비디오를 준비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뮤직비디오에 많은 신경을 직접 쓴 이유가 있을까. 지코는 "저는 뮤직비디오가 음악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오디오적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섬세하고 분명하게 하기 위해 스토리 부분에도 참여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남겨짐에 대해' 뮤직비디오에 배우 배종옥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화제가 이어지기도 했다. 지코는 직접 배종옥이 이번 뮤직비디오에 잘 어울린다고 판단. 요청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일단 뮤직비디오에 제가 출연해서 독백을 하거나 남녀 주인공이 출연해서 회상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친절할 수도 있지만 클리셰일 수도 있겠더라. 계속 고민을 하다가 배종옥 선배님의 얼굴을 떠올리게 됐고 '남겨짐에 대해'의 서사를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섭외를 요청하게 됐고, 큰 기대를 안하고 부탁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셔서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전달하고 싶은 이미지가 잘 구현된 것 같아서 스스로는 높은 만족을 하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지코/사진=KOZ 엔터 제공
지코/사진=KOZ 엔터 제공

11월 음원차트는 말 그대로 전쟁이다. 쟁쟁한 가수들이 음원차트에서 엎치락 뒤치락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음원강자인 지코는 몇위를 예상할까.

"요즘에는 예상을 하기가 힘들더라. 예상을 한다는게 엄청 어려운 것 같다. 높게 예상해서 그만큼 안나오면 실망할 수도 있고, 낮게 예상했는데 그거보다 낮게 나오면 더 실망하지 않나. 최대한 스코어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쓰고 있다. 다만 작품을 냈을 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생각하는 편이다. 흥을 줄 때만 필요한 아티스트가 아닌 그런 감성들을 채워줄 수 있는 아티스트로서도 거듭나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만들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지코 역시 악플과 루머 등 부정적인 반응들을 피하기 어렵다. 자신의 생각들을 최대한 녹여낸 이번 앨범엔 부정적인 피드백에 영향을 받아 만든 곡은 있을까. 이와 관련해 지코는 특별히 만들지는 않았지만 수록곡 '극'에 녹여져 있다고 전했다.

"그런 부정적인 피드백에 영향을 받아서 딱 그런 부분에만 특화된 곡은 특별히 있지 않다. 그래도 저의 감정의 일부로 축척이 된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아무래도 '극'이라는 곡에서 표현이 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지코는 이번 앨범을 한마디로 '흔들림'라고 정의했다. 본인이 흔들리면서 흘린 감정을 오롯이 담아냈기 때문. 28살 지코를 넘어 인간 우지호를 그려낸 정규앨범 'THINKING'. 대중들은 지코의 머리 속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기대가 더해진다.

"이번 앨범은 지코의 '흔들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어쨌든 제 자아가 조금씩 흔들리면서 피치 못하게 흘렸던 감정에 대해 관찰하고 만들었던 곡들이라서 강직했던 저의 모습에서는 보여드릴 수 없었던 음악이지 않나. 그래서 '흔들림'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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