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진화가 함소원과 중국 마마의 차가운 기류 사이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중국 마마의 합가 언급에 대한 갈등이 다뤄졌다.
마마는 함소원과의 식사 도중 합가 이야기를 꺼냈다. 당황한 함소원은 눈치를 봤고 마마는 그런 함소원을 보고 "왜? 나랑 같이 살기 싫어?"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그런 게 아니다"라며 둘러댔다.
그러다 집으로 돌아와 서울 대림동에서 사온 식재료들로 마마는 요리를 만들었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합가 이야기를 꺼내며 싫은 기색을 표했다. 이에 진화는 "엄마는 말이 안 통해서 오래 못 있는다. 길어야 1~2년"이라며 말했고 그 말을 들은 함소원은 난감해 했다.
진화는 함소원의 신호를 눈치채고 식사가 끝날 무렵 마마를 방으로 불렀다. 깊은 한숨을 내신 후 진화는 마마에게 "겨울 옷은 가져오셨냐"고 괜히 딴 소리를 했고 마마는 "아니"라 답했다.
이후 계속된 진화의 한숨에 마마는 눈치를 챈 듯 "너랑 소원이랑 어떤 입장이냐"고 물었다. 진화는 "이번에 오신 것도 급하게 오신 거지 않냐"며 말하자 마마는 "너희가 힘들어 보이길래 바로 달려왔다"며 "너희 영양이 부족할까봐. 보양식도 많이 해줄 수 있다"고 말하며 함진부부를 걱정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진화는 "저희 둘 힘든 건 아무래도 괜찮다"며 "소원이도 엄마가 여기 같이 살았으면 한다"고 대변하며 "저희가 바쁜 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집에 혼자 계셔야 한다"고 하자 마마는 계속해서 함진부부의 끼니 챙겨주고 싶다고 했다.
진화는 "저희 집에서 거의 안 먹어서 엄마 혼자 드셔야 한다"며 "오시고 싶을 때 언제든 오셔도 된다" "근데 사흘 나흘은 같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된다. 일을 나가야 하니까"라며 마마를 설득했다.
마마는 진화의 말에 "내가 필요 없으면 됐다"며 "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지만 진화가 미안해하자 이내 "엄마가 이런 일로 화낼 사람이니? 이렇게 잘 얘기하면 다 지나가는 거다"라고 대인배의 면모를 보였다.
진화가 함소원과 마마 사이에서 큰 역할을 했다. 자칫 심각한 고부갈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함소원의 입장을 잘 대변하며 마마에게도 오해하지 않게 이유를 설명한 것. 아들의 말에 수긍하는 화통한 성격의 마마의 모습도 인상깊다.
한편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TV조선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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