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조우종/헤럴드POP 민선유기자
정다은, 조우종/헤럴드POP 민선유기자

[헤럴드POP=홍지수 기자]조우종과 정다은 부부는 각자 행복한 프리랜서와 정규직 생활을 하고 있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정다은은 KBS 아나운서로 입사 12년차인 반면, 남편 조우종은 프리랜서로 선언 한 지 3년만에 KBS를 방문했다. 이날 둘은 각각 프리랜서와 정규직의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조우종과 정다은 부부의 아이는 벌써 세 살이라고. 이에 DJ 박명수는 "돌잔치를 못가서 미안하다"고 했다. 조우종은 "돌잔치도 안했다"며 "아는 게 없어 이 형"이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아이로 인해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가는 질문에 조우종은 "아내가 제 얘기를 잘 받아준다"며 "밸리댄스에 푹 빠졌다가 요즘은 발레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조우종은 "KBS에 3년만에 와서 긴장된다. 전날 밤 잠이 안 왔다"며 "프리랜서에 대한 느낌은 죽을 것 같다. 겨우 살아있다."며 "미래가 없다"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어 조우종은 "프로그램은 지금 2.7개를 하고 있다"며 "여섯 개 정도 하고 싶다. 라디오 하나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그 외 티비들 하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반면 정다은 아나는 "정규직도 쉽지 않다. 부장님, 팀장님. 사소하게 휴가를 갈때도 허락을 맡고 가야한다"며 "아침 방송은 10시지만, 8시에 회사에 도착해야한다. 화장하고 업무를 미리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조우종은 "제가 그것때문에 제가 프리를 선언했다. 저는 콜 타임이 매번 달라서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며 "저녁에 나가면 내 일도 할 수 있고 가끔 4일씩 쉬는 날도 생긴다"고 장점이자 단점이라 지적했다.

조우종, 정다은/조우종 인스타그램
조우종, 정다은/조우종 인스타그램

조우종은 프리랜서가 생각보다 편하지 않다고. 조우종은 "일이 없으면 '왜 일이 없지?' 싶다"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오면 다 받는다"고 언급했다. 이에 DJ 박명수는 "저도 5일 연속 쉴 때 모르는 전화 오면 받는다"고 공감했다.

이내 조우종은 "사실 다은이에게 말 안 한 적이 있는데 출근한 척하고 동네 산에 갔었다"고 해 정다은을 놀라게 했다.

또 조우종은 "수입은 프리랜서일 때 더 많이 벌고 있다. 배 이상으로 많이 번다. 그러나 권하진 않는다"며 "가끔씩 벌이가 들쑥날쑥한데 어떨 땐 실적이 좋아 다은이가 '오빠 나도 프리랜서할까?'라고 물어보면 그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 진짜 하면 어떡하지 걱정한다. 한명은 정기적으로 벌어줘야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정규직의 장점에 정다은은 "안정적으로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며 "저는 실제로 20년 만기 이런걸 들고 있다. 많게든 적게든 저금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두 부부의 둘째 계획은 확실치 않다. 정다은은 "둘째를 갖고 싶어도 육아가 너무 힘들 때 그 생각을 지운다"고 밝혔다.

정다은은 남편 조우종의 여자 연예인들과 스킨십에 대해 "방송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 어느정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조우종은 "아니, 본 적도 없고 관심이 없잖아요"라며 "오빠 왜 그래?라고 했음 좋겠는데 오히려 제 방송 보지도 않고 신경도 안 쓴다"라며 "정다은이 한석준 씨 어깨를 치는 걸 봤다. 질투나더라"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기뻤을 때가 언제였는가는 질문에 정다은은 "든든한 남편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는 딸이 생겼다. 둘을 볼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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