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 방송캡쳐
엘린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로맨스 스캠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8일 엘린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로맨스 스캠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방송을 진행했다. 약 3분 동안의 짧은 시간에 엘린은 미리 써둔 사과문을 낭독하며 인사했다. 엘린은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제 열혈팬 A씨와의 문제는 전적으로 저의 무책임한 변명에서 비롯됐다. 거짓 해명으로 악화되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하며 "1년의 시간 동안 A씨가 제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호의를 베푼 것을 인지했고 저 역시 호응했다"고 인정했다.

엘린은 방송을 계속하고 싶은 마음에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하며 "금전적인 부분은 물론, 제 허물까지 감싸줬던 A씨에게 이기적인 생각과 거짓말로 상황을 악화해 죄송하다. 만나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고, 받아주셨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우 남자친구와 사귄 것을 숨겼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BJ 활동하기 전에 만나서 헤어졌던 분이다. 이는 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일으켰다는 것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속죄하고 살겠다"고 자숙 선언을 했다.

앞서 엘린은 로맨스 스캠 의혹에 휩싸였다. 엘린에게 7억 원 상당의 별풍선을 선물했던 열혈팬 A씨가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엘린이 먼저 열혈팬에게 사적으로 연락했고, 어머니에게까지 소개해드렸다고. A씨는 친분이 있는 BJ들도 연인 사이로 오해할 만한 사이로 지냈고 진지한 고백을 했을 때,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생각했다"고 발뺌해 분노했다.

그러나 엘린은 이에 대해 부인했다. 지난 3일, 엘린은 직접 해명 방송을 진행하며 "크고 작은 몇 천 만원의 선물을 받은 적이 있다. 받은 것은 내 잘못이다. 결혼에 대한 언급도 한 적 없다. '영혼 결혼식'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말이다. 가벼운 스킨십도 한 적 없으며, 상황이 이렇게 된 것이 너무 무섭고 속상하다"고 억울함을 주장했다.

그러자 지난 4일, A씨는 다시 한 번 엘린의 말에 분노하며 반박했다. A씨는 "친한 오빠에게 받는 선물들로 치부하기에는 과한 선물이라는 것을 본인도 알 거다. 단 둘이, 여러 커플과 매일 만나면서 '나를 좋아하는지 몰랐다'는 무책임함과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 치는 태도가 화났다"고 경고했다.

결국 엘린에게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고, 엘린은 오늘(8일) 오후 2시경 로맨스 스캠에 대해 인정하며 자숙을 선언했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들은 엘린의 짧은 사과 영상과 돈을 돌려준다고 언급하지 않은 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이에 엘린이 새로운 피드백을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 엘린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BJ 엘린입니다.

먼저 저의 미숙한 대처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저의 열혈팬 A씨와의 문제는 전적으로 저의 무책임한 변명에서 비롯되었고 거짓 해명으로 악화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년의 시간 동안 A씨가 저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가지고 호의를 베푼 것은 인지하고 있었으며 저 역시 이에 호응하였습니다.

하지만 10월 초 A씨가 저에게 고백을 했을 때는 방송이 잘 되던 단계였고, 계속해서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오빠의 마음이 그런지 몰랐다고 변명하였습니다.

그 후 A씨는 한 달 동안 저에게 진실을 말하고 사과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주셨지만 어리석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1차 반박문에서 뭉크뭉님이 올린 글이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말한 건 앞으로 방송인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새파란 거짓말로 대처한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BJ서윤님과 우창범님이 방송에서 저와 A씨에게 A씨 사이에 대한 증언을 하셨는데 그 부분 역시 사실입니다.

어제 A씨와 만나 이야기하는 도중 저와 좋은 감정으로 지내던 기간 동안 제가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을 알고도 모른 척 해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과 방송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주신 것도 모자라 저의 큰 허물까지 감싸주었다는 것을 모르고 이기적인 생각과 거짓말로 상황을 악화드린 점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A씨에게 저의 모든 변명과 거짓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A씨는 감사하게도 저의 사과를 받아주셨고 더 이상 서로에게 해가 되는 상황을 만들지 않기로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4일 오후 B 기자님이 유튜브 채널 생방송 중 저에게 배우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아프리카TV에서 BJ활동을 시작했을 때 만났다고 하셨는데 사실이 아닙니다.

말씀하신 배우는 2016년 좋은 감정으로 만났던 것은 사실이지만 제가 BJ 활동하기 전 헤어졌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제가 이렇게 진실을 해명하는 부분까지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만큼은 어떤 거짓 없는 진실입니다.

그리고 저로 인해 피해보신 C 오빠와 저를 좋아해주신 가족분들 그리고 팬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저의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A씨와 시청자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이러한 문제를 일으킨 점 반성하고 자숙하며 A씨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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