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방송캡쳐
'불후의 명곡' 방송캡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밴드 사우스클럽의 남태현이 찢어진 바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전설로 작곡가 박근태가 등장했다. 이날 이지훈, 서인영, 엔플라잉, 박혜원(흰), 사우스클럽, V.O.S가 출연해 대결했다. 사우스클럽은 세 번째 순서로, 417표를 받은 이지훈을 꺾어야만 했다.

사우스클럽이 비장하게 준비한 무대는 아이비의 '유혹의 소나타'였다. 남태현은 짙은 메이크업과 치명적인 몸짓으로 관객들을 유혹했다. 절정으로 치닫으며 남태현은 다리를 일자로 찢으며 멋진 엔딩을 보여줬다.

관객들은 환호하고, 남태현은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무대 뒤로 갔다. 남태현은 자신의 바지를 계속해서 살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남태현은 "어떡해. 바지 찢어졌어"라고 말하며 민망한듯 웃었다.

남태현은 "하얗게 불태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순위 발표를 위해 다시 올라가야 하는 남태현은 급하게 청바지로 옷을 갈아입었다. 남태현이 다른 바지를 입고 무대 위로 등장하자 관객들은 어리둥절했다.

신동엽은 "남태현의 무언가가 달라지지 않았냐. 바지가 많이 찢어진 거냐"라고 말했다. 남태현은 쑥스러워 하며 "바지가 찢어졌다. 무대를 하다 보면 일어나는 일이다. 아티스트의 숙명 같은 거다"라고 변명하며 웃었다.

남태현의 열정적인 무대에도 불구하고, 사우스클럽은 이지훈에게 패하고 말았다. 관객들은 남태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우승은 엔플라잉이 424표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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