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양현석이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10일 자정 5분 경 양현석은 경기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청사를 빠져나왔다. 지난 9일 오전 10시 경부터 받기 시작한 조사를 14시간 여만에 끝내고 귀가하기 위해 나선 것.
양현석은 혐의를 인정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사실 관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드렸다"고 했고 이어 팬들에게도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양현석이 받고 있는 혐의는 협박, 업무상 배임, 범인 도피 교사 세 가지 혐의. 앞서 양현석은 지난 2016년 아이콘의 전 멤버였던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위기에 처하자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린 A씨를 회유 협박해 진술을 번복하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양현석은 당시 A씨에게 그 대가로 회삿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하는가 하면 A씨의 진술 번복으로 결국 비아이의 경찰 수사를 막았다는 점에서 각각 업무상 배임과 범인 도파 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공익제보로 3년 만에 세상에 드러난 이번 사건은 비아이의 아이콘 탈퇴 등 논란을 낳았다. 이후 비아이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마약 은폐 의혹과 관련한 양현석의 첫 조사에서 그가 제보자에게거짓 진술을 강요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현석에게 적용된 혐의가 중대하다고 여기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 역시 검토하고 있다.
한편 양현석을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원정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원정 도박과 관련해서는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지만 외국환거래법 위한 혐의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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