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태양/사진=황지은 기자
대성,태양/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 모두 전역을 완료하며 빅뱅 4인 모두 군필돌이 됐다.

10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태양과 대성의 전역식이 열렸다. 두 사람이 당초 복무했던 지역은 강원도 철원과 화천이었지만 부대 인근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관계로 육군과의 논의 끝 용인에서 전역을 하게 됐다.

이 날 현장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팬들이 몰려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축하하고 나섰다. 태양, 대성은 군부대에서 나온 후 경례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태양은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전역을 했다는 게 실감나지 않는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부족한 저를 20개월간 이끌어준 간부님들과 전우들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대성 역시 "저도 군대에 와서 많이 배우고 느끼고 돌아간다. 사회생활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감정을 많이 배웠다.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많이 배웠다며 "이 시간에도 열심히 근무하랴, 나라를 지키랴 고생하는 모든 간부님들과 전우들에게 사랑한다고 파이팅하라고 전해주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들은 향후 빅뱅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많은 지혜가 필요할 것 같다. 열심히 고민하고 저희들끼리 의견을 모아서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저희가 군 생활 했던 기간에 못 보여드렸던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태양과 대성은 현장을 메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태양은 자신의 별명이 붙은 과자를 준비해 팬들에게 직접 나눠줬고 대성은 자필 엽서를 전달하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탑, 지드래곤/사진=본사DB, 민선유 기자
탑, 지드래곤/사진=본사DB, 민선유 기자

태양과 대성이 군 복무를 완료하며 빅뱅 멤버들은 전원 군필돌이 됐다. 탑은 지난 2017년 2월 복무를 시작해 지난 7월 소집해제 됐고 지드래곤은 지난해 2월에 입대해 10월 26일 제대하며 이들에 앞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다. 버닝썬 사태 여파로 팀을 탈퇴한 승리를 제외하면 빅뱅은 이제 모두 군대라는 의무를 해결한 뒤 가요계에 복귀할 일만 남았다.

하지만 이들 앞에 놓인 길이 그리 평탄하지만은 않은 게 사실이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양현석과 관련된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양현석이 결국 대표 프로듀서직을 내려놓았다. 또한 빅뱅 멤버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으로 물의를 빚었으며 지드래곤은 군 특혜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대성은 자신 소유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강력한 문제는 당분간 지워지지 않을 승리의 흔적들이다.

4인 모두가 돌아온 만큼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은 '빅뱅'의 컴백을 바라고 있다. 빅뱅이 숱한 논란을 이겨내고 4인 완전체로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을까. 이들의 빅뱅 2막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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