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어쩌다FC가 7대 0으로 완패해 이번에도 1승을 거두지 못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글로리 토틀즈FC의 경기가 펼쳐졌다.
글로리 토틀즈는 광명시의 상인회 사장님들로 구성된 팀으로 11년이라는 경력을 자랑했다. 안정환은 "여태까지 경기한 팀보다도 파이팅이 넘친다"고 말했다.
글로리 토틀즈 FC는 5:1로 예상 스코어를 말하며 자신들의 승리를 확신했다. 어쩌다FC는 시작하자마자 전반 21초에 한 골을 실점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후 진종오가 자책골을 넣으며 어쩌다FC 멤버들의 영혼을 탈탈 터는 사상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김성주는 "토틀즈는 골을 넣으면 만원 씩 받아간다고 하더라 골 인센티브 제도다. 어쩌면 진종오도 만 원 받아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형돈은 "진종오가 들었다. 종오가 지금 총을 들었다면 매우 위험했을 상황이다"라면서 애써 분위기를 풀었다. 안정환도 선수들끼리 대화를 통해 경기를 풀어갈 것을 독려했다.
후반전에서는 반전이 시작됐다. 허재는 열정 가득한 슛으로 깜짝 활약을 보여줬다. 여홍철과 모태범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공격해 어쩌다FC에 생기를 불어넣었다.그러나 결국 어쩌다FC는 토틀즈FC와의 실력차를 좁히지 못하고 0:7이라는 완패의 쓴맛을 맛봤다. 그러나 어쩌다FC는 매 경기마다 한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업그레이드된 팀워크로 훈훈함을 안겼다.
안정환은 "지는 것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묵직한 한 마디로 1승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다음 예고편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이 새로운 용병으로 출격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뭉쳐야 찬다'는 2002 월드컵 영웅 안정환 감독을 필두로 이만기, 허재, 양준혁, 이봉주, 여홍철 등 씨름부터 체조까지 각 분야의 스포츠 영웅들이 축구단을 만든다는 콘셉트로 시작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갔던 스포츠 영웅들은 낯선 '축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서 친근함은 물론 뭉클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뭉쳐야 찬다'는 용병제도까지 도입해 다양한 스포츠 스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은 마린보이 박태환이다. 과연 어쩌다FC는 박태환과 함께 1승의 단맛을 맛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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