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조진웅과 정지영 감독이 '블랙머니' 100만 관객 돌파에 소감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영화 '블랙머니'의 정지영 감독과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블랙머니'는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정지영 감독은 "불만이다. 5일 만에 100만 밖에 안 됐나. 이렇게 재밌는 영화인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진웅은 "친한 제작사 관계자에게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재미는 없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고 고백해다. 그러면서도 "그런데 내가 꼭 읊었으면 좋겠다는 사명이 있었다. 관객들에게 고하고 싶었다"며 '블랙머니'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당시에는 론스타 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알지 못했었다고. 그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으로 인식을 전혀 못한 채 넘어가다. '나는 왜 몰랐지?' 의아했다"며 "앞으로 이런 비슷한 일이 있을 때 '블랙머니'를 떠올리면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눈 뜨고 코 베이는 일이 없었으면 싶다"고 덧붙이기도.
그는 또한 "'블랙머니'에 참여한 것은 정치적 성향과는 무관한 이야기다. 울림이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다"며 "100만, 200만 관객 돌파가 중요한 게 아니다. 정지영 감독과 조진웅, 이하늬가 만나서 화두를 던졌다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IPTV로도 충분하다"는 소신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지영 감독은 영화가 4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스태프들과 동남아 여행을 가겠다고 했다고. 정 감독은 "처음엔 안 될 거라 생각했는데 무난히 넘어가지 않을까 싶다"며 영화의 꾸준한 흥행을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조진웅은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먹고 살기도 힘든데 금융, 경제를 누가 좋아하겠나 걱정했다. 그런데 그 센서를 장착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는 생각이다. 5일만에 100만이 넘었다는 건 나름대로 응징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고 정지영 감독 역시 "이 영화에 공감하는 이가 많다는 게 내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막프로' 양민혁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13일 개봉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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