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송가인 효과일까. 예능계에서 '트로트' 관련 예능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5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은 최고 시청률 18.1%를 달성하며 전 국민적으로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등 신선한 얼굴이 떠올랐고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전통 트로트를 보기 힘들었던 시대에 트로트 경연은 예상 외로 대박이 났다.
어른들의 아이돌이나 마찬가지인 송가인은 여느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송가인 단독 예능 출연은 물론이거니와, TV조선에서 배출한 스타임에도 지상파 3사에 출연하며 인기를 누렸다. 송가인은 트로트계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송가인의 파급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달은 방송사들은 트로트 예능을 내놓기 시작했다. 먼저 KBS1 '노래가 좋아'는 '트로트가 좋아'로 명칭을 바꾸고 트로트 경연을 시작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트로트가 좋아'에서 조명섭이 최종 우승자로 확정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조명섭을 두고 '남자 송가인'이라고 칭찬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조명섭은 송가인을 잇는 '전통 가요 지킴이'에 등극했고 대중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제 트로트 경연은 4050 세대에게 인기 있는 예능 중 하나가 됐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N '보이스퀸'은 송가인 친구 이미리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주부 경연 서바이벌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보이스퀸'은 첫 방송부터 송가인을 등장시키고 트로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제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트로트는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됐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은 내년 1월 2일 첫 방송하는 TV조선 '미스터트롯'이다. '미스트롯'이 여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트로트 우승자를 가렸다면, '미스터트롯'은 남성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미스트롯'이 대박이 난 만큼, 제2의 송가인이 탄생할 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송가인이 만든 트로트 열풍에 예능계는 지금 트로트로 가득 찼다. 과연 트로트 예능은 계속해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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