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검찰이 성접대 혐의를 받던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에게 결국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양현석의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양현석과 함께 검찰에 넘겨진 '정마담' 유흥업소 관계자와 직원 1명, 동남아 사업가 1명도 불기초 처분됐다. 결국 해외 성접대 혐의에 대해 아무도 처벌을 받지 않게 된 것.
앞서 양현석은 지난 2014년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서울의 한 고급 식당에서 재력가를 만나는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불렀고 같은 해 재력가 A씨의 해외여행에 업소 여성 10명을 동원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유흥업소 여성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결과 이들로부터 성관계가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일부는 돈을 지급 받았음을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여성 일부만이 성관계를 인정했고 지급받은 돈의 성격이 성매매의 대가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결국 경찰은 해당 사안을 검찰에 무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역시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진술이나 물적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경찰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양현석의 성접대 혐의는 이미 지난 9월 공소시효가 끝나며 이제 더 이상 수사가 불가능해졌다. 양현석을 둘러싼 논란의 시발점이기도 했던 성접대 문제가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그는 해당 혐의에서 자유로워졌다.
다만 그는 성접대 혐의 외에도 원정도박 혐의, 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를 위한 협박과 범인 도피 교사 혐의 등 역시 받고 있다. 이 논란들은 또 어떻게 조사가 이루어질까. 앞서 수사기관은 "수사력을 집중해 명확히 밝히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다짐이 다른 혐의에 대해 공명정대하게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