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유재명/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헤럴드POP=천윤혜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유재명이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유재명은 '나를 찾아줘'에서 이영애와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이영애가 이번 작품을 통해 1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도. 유재명은 그런 이영애와 함께 하며 남다른 경험을 하게 됐다.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유재명은 이영애를 처음 봤을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 출연을 결정지었을 당시부터 정연 역으로 이영애가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유재명. 그는 "이영애 배우님과 함께 한다고 할 때 당연히 놀랐다. 감독님이 '저랑 하고 싶다'고 적극적으로 얘기하시는데 정신이 혼미했다. 지금은 이영애 배우님과 동료 배우로서 하게 됐는데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고 이영애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또 선배님이 스태프들에게 많이 베풀어주시고 걱정도 많이 해 주시고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신다. 같이 있으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덧붙였다.

유재명/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유재명/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유재명은 영화 속에서 이영애와 강렬하게 대립각을 내세우며 시종일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어갔다. 특히 이들은 격한 액션신을 소화하기도 했다. 이영애는 해당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액션스쿨에 다니며 연습을 했다고 하기도 했다. 그만큼 유재명 역시 해당 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을 터.

"제 대역은 없었다. 무술감독님부터 촬영감독님까지 전문가들이시다. 그분들을 믿고 시작하게 됐다. 저희 영화는 기교가 많은 건 아니다. 사실 액션이라고 부르기에도 애매한 지점이 있었다. 엣지있는 액션신을 만들려고 한 게 아니라 본성 대 본성으로 만나는 거였다. 최대한 안전이 중요했다. 선배님이 가냘프셔서 제가 조금만 힘조절을 못할까봐 싶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절대 놓치지 않으려 했었고 저희 영화의 액션신은 저희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거였다. 처절하고 아프지만 둘 다 양보할 수 없는 끝에 이르는 인간의 모습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를 찾아줘'를 촬영할 때만 해도 미혼이었던 유재명은 영화 개봉 시점에서는 결혼을 해 한 아이의 아빠가 됐다. 실제 아이 아빠가 된 만큼 영화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을까.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길을 가도 전단지 한 장을 보면 더 소중하게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점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환경인데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가슴 아픈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러면서 "저는 늘 내 작품이 시작이자 마지막이라는 마인드다. '나를 찾아줘' 역시 또 제 마지막이고 시작이다. 다음에 만날 영화는 그 시점에서 시작이자 마지막일 거다. 그거 아니고는 답을 못 내린다. 계획을 하거나 지난 것에 대해 생각하는 순간 결을 못 쫓아간다. 제게 '나를 찾아줘'는 시작인 작품이다. 또 선배들, 동료들, 스태프들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나를 찾아온 것 같다"고 덧붙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물.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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