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끼/사진=헤럴드POP DB
도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도끼가 주얼리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A사와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래퍼 도끼가 최근 미국 소재 주얼리 업체 A사로부터 보석 등 물품 대금 미납으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A사는 도끼가 보석류 6점을 외상으로 가져갔으면서 대금 납입을 미뤘고 두달에 걸쳐 총 4만 달러를 변제했다고 전했다. A사에 따르면 도끼는 3개월간 대금을 납입하지 않았고 현재 그가 변제해야 할 금액이 총 4천만원 가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피소 소식에 대해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해당 업체가 채무에 대한 변제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어긴 정황을 확보했다. 이에 도끼의 미국 법률 대리인은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해당 금액을 지급하지 말 것을 도끼에게 지시했던 것이다"고 A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후 A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도끼 측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A사 측은 "도끼 측이 근거 없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채무 변제 요청 과정은 법 위배 정황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양측이 상이한 주장을 하며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논란은 일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점점 커져가고 있다. 심지어 양측은 새로운 소식을 전하며 진실공방 2R에 돌입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각) 도끼는 미국에서 한국매체와 인터뷰했고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도끼는 주얼리 6점이 구매한 것이 아니라 협찬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끼는 "업체 측이 가게에 갔을 때 다양한 제품을 보여주며 그들의 상품을 홍보해주길 바랬다. 총 6종의 귀금속을 전달 받았다. 그래서 그것들을 한국에서 공연 때 착용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끼는 해당 주얼리 6점 중 5점을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도끼는 "협찬 받고 홍보를 해주지 못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갖고 적절한 금액을 보상하겠다고 했는데 A사에서 20만달러 가량의 대금 청구서를 한국의 일리네어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도끼 측은 A사가 대금 청구서를 발행하고 전달하는 방법 등에서 캘리포니아 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도난 당한 귀금속의 가격 이 정말 20만달러 가치가 맞는지 조사 중이라고. 하지만 A사는 "협찬이라는 것은 허위주장이다"라고 도끼의 주장을 반박했다.

A사는 "도끼는 세 차례에 걸쳐 총 7종의 귀금속을 구매했고, 일리네어 역시 도끼의 외상구매를 인정한 바 있다. 도끼는 A사 대표에게 구매 당시 '시계랑 목걸이랑 팔찌랑 반지 가격 잘 부탁드릴게요', '제가 투어 계약금을 조만간 받기로 했는데 그걸로 드릴까요? 미국에서 캐쉬로'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구매를 전제로 대금지급 방법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오직 주얼리 도난 사고 발생이 사실이라는 것에만 입을 모았고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결국 이 논란은 단순한 진실게임을 넘어서 법정으로 향할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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