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박명수/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입담을 뽐내며 일요일 오전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며 이에 코멘트를 달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는 "어제 제 생일이었는데 고3 딸이 용돈을 모아 20만원을 봉투에 내밀더라. 아까워서 못쓰겠다"는 감동적인 사연을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희 어머님도 남편이 벌어다준 건 쓰겠는데 자식이 준 돈은 차마 못쓰겠다고 하더라. 안 쓰고 가지고 계시는게 좋겠다. 몇 월 며칠 우리 딸이 준 돈이다 하고 가지고 있으면 뿌듯할 것 같다"며 "20만 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돈은 정말 소중한 돈"이라고 공감했다.

또다른 청취자는 쌍꺼풀 수술 대기 중이라 무섭다며 박명수에게 조언을 구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저 할 때는 의사 선생님 이야기만 들었다. 요즘엔 3D로 어떻게 나온다고 얘기를 해주더라"며 "더 잘 나오기를 기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출근을 하기 싫다는 청취자에게는 "뉴스를 보니 우리나라 배달 쪽 매출액이 20조가 된다더라. 20만 명 정도가 배달 일을 하는데 겨울에는 특히, 미끄럽다. 오토바이는 겨울에 쥐약이다. 시간이 돈으로 연결되니 바쁘게 움직이지만 항상 조심하시라. 20대들이 사고가 많다는데,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 운행 됐으면 좋겠다"며 "저도 오토바이 타다가 사고난 적 있어 얼마나 위험한지 안다. 딴생각하면 큰일난다. 정말 조심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친구를 대신해 중고 거래를 나갔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저도 가끔 중고거래를 하는데 그 쪽이 당황할까봐 아는 동생을 시킨다. 이거 갖다주면 뭘 사주겠다고 한다. 짬뽕 사주고, 탕수육 사주면 또 그게 그거다. 인생이 그런 재미 아니겠냐"며 "(중고거래에서) 가끔 진짜 좋은 물건 득템할 때가 있다. 중고 거래는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한 청취자가 "손톱 관리 받으시냐. '대한외국인' 보니 손이 예쁘시더라. 신체부위 중 제일 자신있는 곳 손 아니냐"고 묻자 박명수는 "맞다. 손이다. 손과 발이 남들보다 예쁘다. 감사하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 손이 더 예쁘다는 소리도 있다. 감사하다. 손이라도 예쁘게 봐주셔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다른 청취자가 "인스타그램에서 모델 포즈하고 있는 거 보고 반했다"고 말하자, 박명수는 "지금까지 500개 이상 올렸는데 너무 안 반한다. 반했다는 말은 평생 1번, 2번째 정도 들은 것 같다. 감사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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