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99억의 여자' 캡쳐
KBS2='99억의 여자'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조여정과 김강우가 마주했다.

5일 방송된 KBS2 '99억의 여자'에서는 강태현(현우 분)의 죽음을 외면하고 사고 현장에 놓인 현금다발을 챙겨 근처 우물에 숨기는 정서연(조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함께 있던 이재훈(이지훈 분)은 정서연의 적극적인 공범이 됐다.

다음날 다시 서울로 돌아가게 된 윤희주(오나라 분)은 전날 있던 일을 사과했다. 그런 네 사람 뒤로는 구급차와 경찰차의 사이렌이 울려 퍼졌는데. 별장 관리인은 어제 있던 사고 소식을 알렸다. 한편 새벽부터 마당에 나가있던 정서연을 목격한 홍인표(정웅인 분)은 "새벽에 보니 마당에 있던데. 무슨 소리 못 들었냐."고 정서연을 캐물었고, 이재훈이 납푼건으로 홍인표의 입을 막으며 당황한 정서연을 도왔다.

강태우(김강우 분)은 수상한 인물들에게 납치 당했다. 그들은 100억 원의 행방을 찾고 있었는데. 강태우는 동생 강태현(현우 분)을 언급하는 그들에게서 무언가 위기감을 느꼈고, 이에 "네들 진짜 게임회사 맞냐."며 "태현이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려보라. 내 손에 다 죽는다."고 애끓는 형제애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강태우에게 돌아온 답변은 동생의 죽음. 그들은 "모르는 거냐 모르는 척 하는 거냐. 강팀장 어젯밤 사망했다. 교통사고였다."라고 말하며 뒤돌아 섰고, 자신의 윗사람에게 강태우는 아무런 관련이 없음을 보고했다. 이후 그들에게 버려진 강태우는 시체로 돌아온 동생 강태현을 마주하고 오열했다.

정서연과 이재훈은 몰래 통화를 나눴다. 이재훈은 "우물에 그 큰돈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일이 손에 안 잡힌다."며 잔뜩 들뜬 상태. 이어 이재훈은 정서연에게 "사망자가 두명이라는 기사는 봤냐. 차 안엔 분명 한사람밖에 없지 않았냐. 그 근처 어디에서 우리를 봤을지도 모르지 않냐."고 물었지만, 정서연은 이를 모른 척했다. 이후 이재훈은 "우리 약속한대로 일주일 뒤에 그 돈 옮기는 거다. 내가 찜해놓은 곳으로. 아무리 생각해도 그 우물은 너무 위험하다."라고 계획을 전했다.

강태현이 다니던 태영테크는 게임회사로 위장한 온라인 불법도박 사이트였다. 강태현은 불법 자금은 관리하는 팀장이었다고. 전직 형사였던 강태우는 태영테크를 쫓아갔지만 강태현이 공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됨과 동시에 "현찰 100억이 사라졌다. 누군가 운반수반, 경로를 파악하고 손을 썼다."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태영 테크는 강태우에게 "돈이든 정보든 필요한 건 다 대주겠다."며 함께 범인을 잡자 제안했지만, 강태현은 이를 거절했다. 이후 강태우는 동생의 사진을 앞에 두고 "너 이렇게 만든 놈 내 손으로 잡는다."고 맹세했다.

정서연과 이재훈이 돈을 옮기기로 약속한 날. 정서연은 계획 실행을 위해 이민 가방까지 구매했지만, 이재훈은 나가려는 참에 장인어른을 맞닥뜨렸다. 그리고 이재훈의 장인어른은 약속 취소를 명령하며 이재훈이 진행하고 있는 일들의 장부를 확인하고자 했다. 이재훈은 리베이트가 걸릴까 전전긍긍, 한편 정서연은 홀로 돈을 옮기러 출발했다.

정서연이 홀로 돈을 옮기는 가운데 전 형사 강태우는 경찰로 사칭, 본격 사고 조사에 나섰다. 강태우는 강태현이 잘 숨는 것을 떠올리며 "이 곳에 누가 있었다. 숲속 외진 곳. 다른 길은 없다. 그 사람과 너는 여기에 있었다. 네가 남겨 놓은 흔적들. 그날 밤 여기에서 힘들게 기어 왔을 너는 마지막까지 날 기다렸지만 (널 찾은 건)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였다. 저 길 어딘가 숨어 있을 것이다. 네 마지막을 본 그 사람."이라고 사건 현장을 되짚어보기 시작했다.

이후 정서연은 돈가방을 싣고 유유히 현장을 떠나고자 했지만,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를 겪고 말았다. 이런 정서연은 반대방향에서 오는 강태우를 마주하는데. 강태우는 타이어 가는 걸 도와주고자 했지만 차 안을 현금으로 가득 채운 정서연은 강태우를 심하게 경계했다. 타이어를 모두 간 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이 앞에서 교통사고 난 거 아냐. 승합차가 언덕에서 추락한 사고였는데, 그 사고에 대해 뭐 들은 거 없냐."고 질문, 그러나 정서연은 "잘 모르겠다. 근데 그 일은 왜 물어보는 거냐. 그냥 평범한 교통사고였다고 하던데."라고 역질문했다. 강태우는 "사람이 둘이나 죽었다. 세상에 평범한 교통사고는 없다."락 답변하며 정서연과 헤어졌다.

그리고 이재훈은 장부에 구멍난 사실을 장인어른에게 들켰다. 장인어른은 "처리하는대로 즉시 보고하라."고 경고했고, 이재훈은 돈을 채워넣을 일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재훈은 자신이 겪은 일을 홍인표에게 화풀이 했다.

강태우는 부부동반으로 별장에 여행온 사람들이 있음을 알아냈다. 그리고 강태우는 별장 관리인에게 가족이 없다는 말에 방금전 마주쳤던 정서연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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