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모델 박영선이 생애 첫 소개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생애 첫 소개팅을 통해 다시 사랑에 도전하는 박영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영선은 생애 첫 소개팅에 나섰다. 박영선의 소개팅 상대는 박영선의 패션쇼장에 나타나 꽃다발과 함께 이름이 다니엘이라는 단서를 남기고 사라졌다. 박영선은 “솔직히 설렌다”며 소개팅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박영선의 소개팅 상대는 훤칠한 키의 국제정치 연구원 봉영식 씨였다. 이들의 소개팅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들은 “멋있다. 배우 김명민 씨 닮았다”며 환호했다.
“패션쇼 어땠냐”는 박영선의 질문에 봉영식 씨는 “모델 중 유일하게 웃으면서 퇴장하시더라. 멋있었다”며 유심히 지켜본 소감을 말했다. 이어 “세 번째 만나니 더 특별하네요”라고 말해 박영선을 의아하게 했다. 봉영식 씨는 “대학생 때 춤추러 갔는데 거기 계셨다. 다들 대한민국 최고 모델이라고 해서 봤다. 두 번째는 바에서 친구분과 계신 걸 봤다. 얘기를 하진 않았다”라며 우연히 박영선을 봤던 경험을 얘기했다.
처음 만난 자리에 연신 어색해 하던 두 사람은 이혼 경험과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에게 공감했다. 메뉴를 미리 찍어둔 봉영식 씨의 센스에 박영선은 “세심하시다”고 감탄했고 봉영식 씨는 “직업병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한 국제정치와 안보 연구원이었다.
“외국 생활 오래 하다 한국에 들어오니 불편하지 않았냐”는 박영선의 질문에 봉영식 씨는 “한국어 문법이 많이 바뀌었다. 연구원 동료들이 옛날 문법을 쓴다고 놀린다. 나는 아직 ‘~읍니다’, ‘국민학교’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선의 “무슨 띠세요?”, “건강하세요? 당뇨나 혈압은 없으세요?”라는 질문에 봉영식 씨는 “10대 20대 소개팅과는 질문이 다르네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양쪽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냐”는 박영선의 폭풍 질문에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미국에서 결혼 생활을 하느라 모델 생활은 그만뒀었다”는 박영선의 말에 봉영식 씨는 “정말 큰 결정을 하셨네요. 커리어를 접으셨다니…”라고 말했다. “상대방이 TV에서 보이는 나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나를 만났다가 환상이 깨질까 봐 걱정했다”는 말에는 “나는 비즈니스를 하러 나온 게 아니라 그냥 사람을 만나러 나왔다. 나도 그렇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조커 봤냐. 재밌냐”는 박영선의 질문에 봉영식 씨는 이미 영화를 본 상태였지만 “같이 보러가자”고 제안해 성공적인 소개팅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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