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프로듀스' 시리즈로 데뷔한 그룹들이 조작으로 선발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로 제출된 관련 공소장에 따르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시리즈 시즌3와 시즌4의 데뷔조를 미리 결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시즌3와 시즌4를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과 엑스원 멤버들이 전원 조작으로 선발됐다는 것. 또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데뷔한 워너원 멤버 중 1명도 조작으로 데뷔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소장에는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엑스원 멤버로 데뷔시키고 싶은 연습생 11명의 순위를 임의로 정해 선발했다는 사실이 적혀있었다. 이는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던 멤버가 생방송 투표 전 주에 데뷔 유력 순위 안에 포함되자 제외시키기 위함이었던 것.
이에 김용범 CP는 현장 투표 조작으로 인해 '프로듀스 X 101' 연습생 A씨 대신 B씨를 넣었다. 이뿐만이 아니라, 생방송 투표에 오를 수 있는 최종 순위 20위 연습생을 선발할 때도 2명을 바꿔치기했다고. 아이즈원도 엑스원처럼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임의로 정하고 데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워너원 멤버 중에도 조작으로 데뷔조에 들어 활동한 멤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준영 PD는 최종 생방송에서 연습생 한 명의 순서를 뒤바꿨다. 이에 최종 데뷔 멤버가 될 뻔했던 멤버는 탈락했고, 11위 밖으로 데뷔하지 못할 멤버가 데뷔하는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앞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시리즈 조작을 대가로 연예 기획사들로부터 1억 원대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을 전면 중단했으며, 활동을 연기했다.
결국 '프로듀스' 시리즈는 조작으로 밝혀진 가운데,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게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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