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원조 미성가수 최성수가 오랜만에 '두시만세'를 찾았다.
6일 방송된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 만세'에서는 최성수가 출연했다.
이날 2년 반만에 '두시만세'를 다시 찾은 최성수는 "평생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아직도 무대 위에 서면 설레는 사람"이라며 "음악 밖에 모르는 최성수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후 쏟아지는 환영 문자 속 한 청취자는 목욕탕에서 최성수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성수는 "기억 난다. 사우나 안에 들어갔는데 한 분이 나를 알아보셨다. 내 노래를 흥얼거리길래 불러줬다. 옷을 다 벗었던 상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성수는 지난달 25일 새 앨범 '린도마니'를 발표했다. 그는 "타이틀곡이 '린도마니'인데 이탈리아어로 '내일에서 보는 내일'이라는 뜻이다"라며 "내일은 가보지 않았으니 내일에서 보는 내일은 어떨지 생각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만들어 보내줬다. 마르코아담이라는 분이 만들어주셨는데 제 친구가 세계국제가요제 일을 한다. 외국의 작곡가들이 많으니까 그 친구들과 연결해서 곡을 받아왔다. 좋더라"고 덧붙였다.
앞서 최성수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가왕전까지 진출했던 바 있다. 최성수는 "혁오의 '톰보이'를 불렀었다. 너무 좋은 곡이었고 추석특집으로 했지만 녹화는 여름에 했었다. 방학 때 젊은 친구들이 많이 온다길래 젊은 노래들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다음주에는 독창회를 연다고. 최성수는 "엘림아트센터라고 있는데 아주 좋은 곳에서 하게 됐다. 콘서트보다는 그냥 목소리 하나랑 피아노, 성악가들이 함께하게 된다. 약간 클래식한 분위기다"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또한 최성수는 원조 오디션 스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성수는 "이종환 선생님이 운영하셨던 명동의 음악다방 쉘부르에서 노래를 불렀었다. 먼저 노래를 두곡 가져온다. 노래를 부르면 불이 들어온다. 불이 6개 넘어가면 하나 더 부를 수 있고 10개 들어오면 1000원을 준다. 저는 첫곡 부를 때부터 이미 10곡이 켜졌었다. 이태원 남궁옥분씨 김정호 형님도 계셨었고 주병진 씨가 다 MC 보고 그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거기 들어갔을 때 3만원을 받으면 거기서 스테이지를 주는거고 쉘부르 식구로 인정받는거다. 그곳에서 '풀잎사랑'을 불렀었고 제 대표곡이 됐다. 당시에 저는 되게 오글거려서 싫어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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