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어바웃 해피' 방송캡쳐
채널A '어바웃 해피'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한길과 최명길이 심혜진과 2년만에 재회했다.

전날 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어바웃 해피&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김한길과 최명길이 심혜진과 함께 제주도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주도를 찾은 길길부부는 바다를 따라 운전하며 제주도 풍경에 감탄했다. 김한길은 "한 6년만이다. 그때는 와 봤자 선거유세만 했으니까 남이 운전하는 차 타고 남이 정해놓은 일정대로만 다녔으니까 이렇게 다니는건 처음이지? 내가 운전하고?"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제주도 풍경에 좋아하는 김한길을 보며 "당신 아까 바다 보자마자 너무 좋아하는 표정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한길은 "제주도 해변을 다리면서 '아 정말 좋구나'라는 생각했다. 작은 행복에 대해서 굉장히 둔감하게 살아 왔던거 같다"라고 했다.

길길부부와 반가운 재회를 한 심혜진은 "언니랑 나랑은 말로만 여행을 가자고 하고 결국은 형부랑 먼저 갔어"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15년 정도 됐을거 같다. '폭풍의 연인'이라고 드라마에서 동서지간으로 만났다. 저는 30대 초반이었다"라며 심혜진과의 인연에 대해 밝혔다. 그런가운데 심혜진은 최명길과 공통점이 있다며 "언니도 세잖아요"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내가 뭐가 세. 나는 안 세 혜진아"라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에 심혜진은 "미소 지으면서 '네' 하지만 세잖아요"라고 말했고 김한길이 동의했다. 이어 심혜진은 "형부 때문에 독특한 경험을 많이했다. 나는 터키를 갔으니까 유명한데를 다 가보고 싶었는데 소피아 성당을 가서 나는 들어가고 싶었는데 형부는 '여기가 소피아 성당이야 다 봤지?'라고 그래서 그러고 그냥 갔다"라며 김한길과의 터키여행 일화를 알려주었다.

이어 김한길은 "나 아프고 나서 친한 사람들이랑 연락을 안했다더라. 나 아픈걸 알면 친구들이 부담스러워 하니까 다 나은 다음에 보자 하고 안봤데"라고 말했다. 이에 심혜진은 "처음에는 얘기 안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한길은 "응 얘기 안했데 부담될까봐"라고 말했다. 최명길은 "제주도를 오랜만에 왔지만 형부랑 이 바닷가를 걸어본거 처음이야"라며 김한길과 바다에서 신이 났던 이유를 밝혔다. 이에 심혜진은 카페에서 둘의 모습을 지켜봤다며 "형부는 이렇게 있는데 언니는 물가로 뛰어가는거야. 그래서 무슨 소녀 짓을 하는거야? 내가 이랬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혜진은 길길부부와 느리게 걷기 좋은 '진빌레 밭담길'을 찾아갔다. 심혜진은 산티아고 여행에 대해 "제가 짐 꾸려서 여기서 출발한때 짐이 거의 20kg정도 됐었다. 한국에 올 때는 그거릐 3분의 1을 가져왔다. 아까워서 못 버렸던걸 하나씩 버리기 시작했다. 처음에 버렸던건 제일 무거웠던 화장품들이었다. 그 다음은 양말이었다"라며 "나중에는 물도 버리게 됐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 되게 소소한 고민들이 쌓였던 걸 거기가서 보니까 되게 쓸데없는 고민들이었던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심혜진은 "프랑스 남자아이가 나한테 계속 말을 걸었다. 28살이었는데 너무 잘생겼었다. 그 다음날 같이 걷자고 하면서 어필하더라 그래서 '50이 넘었다. 내가 네 애미다. 이 녀석아'라고 했었다. 조카 나이 아들 나이인데"라고 에피소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길길부부와 심혜진이 게스트 하우스에 입성했다. 김한길은 게스트 하우스에 "이렇게도 자나? 6명인가 자게 되있더라고요 방이 깜짝 놀랐다. 우리 부부도 갈라놓고 첫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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