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2019년에도 어김없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취향저격한 인생드라마들이 쏟아졌다. 특히 KBS2 '동백꽃 필 무렵', tvN '호텔 델루나', SBS '열혈사제'는 화제성, 시청률 면에서 1위를 거머쥐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먼저 SBS 금토극의 시작을 열었던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과 구담경찰서 형사 구대영이 의문의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열혈사제'는 김남길부터 김성균, 이하늬, 고준 등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안창환, 음문석, 금새록 등 새로운 스타들이 이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기도.
이처럼 '열혈사제'는 방송되는 내내 TV화제성 연속 1위는 물론,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시청률 25%로 1위를 차지했다.
인생드라마라고 하면 KBS2 '동백꽃 필 무렵'도 빼놓을 수 없다.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동백꽃 필 무렵'은 4:4:2 전법. 즉 넷 만큼의 멜로, 넷 만큼의 휴먼, 둘 만큼의 스릴러로 짜릿함과 달달함, 뭉클함까지 골고루 선사하며 '동백꽃'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특히 믿고 보는 배우인 공효진과 군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한 강하늘의 케미는 눈부시게 빛났다. 아역 김강훈과 동백이 엄마 정숙을 연기한 이정은의 연기력도 '동백꽃'을 시청자들의 마음 속 원픽 드라마로 자리잡게 하는데 큰 몫을 해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23.8%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tvN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파급력도 어마무시했다. 아이유(이지은)과 여진구가 합을 맞춘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
아름다운 풍경과 동화같은 이야기, 흥미로운 전개는 시청자들을 '호텔 델루나'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했다. 아이유가 소화한 장만월 사장이 내뱉는 말이 유행어가 됐고, 촬영 장소가 흥미를 더하기도. 뿐만 아니라 '호텔 델루나'의 OST도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폴킴의 '안녕', 거미의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태연의 '그대라는 시', 헤이즈의 '내 맘을 볼 수 있나요', 10cm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등은 각종 음원차트를 모두 석권하며 브라운관을 넘어서 화제를 몰았다.
이처럼 2019년 등장한 명품드라마 세편 중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생드라마는 무엇일까. 관심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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