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개그맨 최영수가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 진행 중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EBS 측과 채연의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보니하니'의 최영수는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제15대 '하니'인 채연을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최영수가 자신을 붙잡는 채연의 팔을 거세게 뿌리친 뒤 채연의 어깨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취한 장면이 포착된 것. 이후 상황은 개그맨 김주철의 등에 가려 잠시 보이지 않았지만 채연이 왼쪽 어깨를 어루만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그 사이에 폭행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04년생으로 미성년자이기까지 한 채연을 성인 남성인 최영수가 폭행한 것이냐며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최영수의 하차 및 EBS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기에 이르렀다.
논란이 커지자 다음날인 11일 '보니하니' 제작진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 라이브 영상 관련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 공지드린다. 관련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더이상의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다른 방송사도 아닌 EBS에서 이 같은 논란이 발생한 데에 대해 항의가 거듭 이어지자 제작진은 같은 날 오후 2차 입장을 냈다. 제작진은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며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한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채연이 속한 그룹 버스터즈 소속사 관계자 또한 헤럴드POP에 "멤버 본인은 장난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알려진 것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멤버(채연)가 '보니하니'를 오래 하다보니 출연진들과 친해서 일어난 해프닝인 것 같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만큼,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소속사도, 제작진도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니하니' 제작진 입장 전문
보니하니 제작진입니다. 어제 라이브 방송 영상과 관련해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 이는 출연자와 현장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입니다.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입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