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블랙독' 캡쳐
tvN '블랙독' 캡쳐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서현진(고하늘 역)이 조선주와의 교과 파트너로 지정돼 곤혹을 당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블랙독'(연출 황준혁, 극본 박주연,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얼반웍스) 2회에서 고하늘(서현진 분)은 김이분(조선주 분)과 교과 파트너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이분은 어디를 가나 꼭 한 명씩 있다는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의 주인공이다. 김이분은 고하늘에게 전화를 걸어 "제 자리로 오세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녀는 이어 조금 이따 "교육방송 자료 들고 오세요"라고 다시 전화를 했다. 당황한 고하늘 앞에서 도연우(하준 분)은 "여자예요?"라고 묻고 고하늘이 고개를 끄덕이자 "교무부로 가보세요"라고 말해줬다.

김이분은 고하늘에게 "수업 자료 있어요?"라고 물었다. 고하늘이 "PPT와 프린트물을 준비했다"라고 하자 "어쩔 수 없네 내가 선생님한테 양보해야지"라며 선심 쓰듯이 수업자료를 공유해달라고 했다. 김이분은 고하늘에게 "중세국어 파트는 빼, 같이 가르쳐야 하는데 이러면 말 나와"라며 고하늘이 만든 수업자료를 본인의 임의대로 정리했다. 이어 "기간제 교사면 최대한 튀지 않고 살아야 해 학교도 조직생활이잖아요"라고 했다.

고하늘은 3교시에 부서 회의가 있을 거라는 박성순(라미란 분)의 말을 깜빡하고 3학년 회의에 참석했다. 고하늘은 3학년 회의가 끝나기 20분 전에 "죄송합니다 가봐야 할 거 같습니다 부서 회의가 먼저 잡힌 일이라서요"라며 회의장을 나와 진학부로 달렸다. 하지만 이미 박성순은 부장회의를 간 상태고 팀원들은 고하늘에게 앞으로는 주의해달라며 부탁했다.

4교시 수업이 있는 고하늘은 급하게 수업 준비를 하지만 수업 시간은 20분이나 지난 상태였다. 컴퓨터 리모컨도 고장 나 수업은 더욱 지체되었다. 수업 자료는 김이분 선생님이 빨간색으로 'X', 파란색으로 'O'를 표시해 엉망인 상태였다. 고하늘은 학생들에게 "오늘은 수업을 못할거 같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확실히 망했다"라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점심시간 고하늘은 송지선(권소현 분)에게 "원래 교과 파트너끼리는 수업자료를 공유하나요?"라고 물었고 송지선은 "선생님이 싫으시면 안 하셔도 돼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송지선은 고하늘에게 "그냥 버텨요"라고 조언했다. 고하늘은 "기간제나 정교사나 애들 가르치는 건 똑같은 거 아니에요?"라고 하자 송지선은 "달라요 나중에 제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되실 거예요"라고 고하늘을 다독였다.

고하늘은 김이분에게 "수업자료 같이 고치면 안 되겠습니까? 저 혼자서만 수업을 하면 시험문제를 같이 못 내니까요"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자리로 돌아온 고하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 전화를 박성순이 받고 아무 말 없이 끊어버렸다. 김이분이 고하늘을 찾아와 소리를 지르자 박성순은 "그 전화 내가 받았어"라고 말했고 김이분은 "아 부장님이셨어요?"하며 억울한 표정으로 다시 돌아갔다.

박성순은 고하늘에게 "교사 수업권이라고 알아요? 그 누구도 선생님의 수업 방법을 터치할 수 없다는 말이에요 그게 교과 파트너든 선배 선생님이든"라며 고하늘을 위로했다. 이어 "하지만 김이분 선생님의 말이 전부 틀렸다는 말은 아니에요 그 수업 50분 안에 할 수 있어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퇴근 시간 고하늘은 자신이 만든 수업 자료의 일부분을 파기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도연우(하준)이 고하늘에게 다가와 "제가 좀 도와줄까요? 저도 작년에 김이분 선생님 교과 파트너였거든요"라고 대답해 도연우가 고하늘을 어떻게 도와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블랙독'이라는 말은 '검은 털을 가진 개'라는 뜻으로 검은 털을 가진 개를 기피한다는 말에서 나왔다. 이는 편견과 차별을 의미하고 있다. 고하늘은 대치고등학교의 블랙독으로 앞으로 그녀가 받을 편견과 차별을 어떻게 이겨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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