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

현진영이 자신감 넘치는 라이브를 뽐냈다.

23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월요일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 가수 현진영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가수 현진영은 "데뷔한 지 얼마 안있으면 30주년이다. 중간에 쉬는 기간이 많이 있었다"고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달 22일 '나의 길'이라는 신곡을 발표한 현진영. 그는 "자꾸 마이웨이라고 하니까 올드한 느낌이 있다. 팟캐스트랑 유튜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박명수는 현진영에게 우리나라에서 힙합을 처음 했었는데 위치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이에 현진영은 "그냥 리스펙받는 위치다. 저는 노래기 때문에 래퍼들과는 갭이 있다. 그 뒤에 래퍼들이 힙합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는데 그 친구들이 저를 리스펙 해주는 부분에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히트곡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명수는 현진영의 곡 중에서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최애곡으로 꼽았다. 현진영은 '소리쳐봐'를 좋아한다고.

오전에도 라이브가 가능하다는 현진영은 자신의 곡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흐트러짐없이 열창했다. 박명수는 "보통 이 정도면 숨소리가 거친데 아무렇지도 않다. 역시 현진영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라이브 정말 잘한다. 너무 좋았다"고 극찬을 쏟아냈다.

현진영은 "가수들이 경력이 쌓이면 가장 기초적인 호흡, 발성에 소홀해진다. 기초가 무너지다 보면 컨트롤에 난조가 생긴다. 아침에 목이 잠기거나, 피곤하면 노래를 못부른다 하는데 기초가 쌓이면 문제없다. 저는 매일 15분 발성 연습을 한다.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 태엽과 같은 것이다. 흔들지 않으면 멈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악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진영은 "최근에는 양준일씨 카페에서 제 욕을 많이 한다고 들었다. 오히려 저는 제 욕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는 "저는 악플로 인해서 상처를 받고 힘들어하는 동료들도 계시고 그 분들에게 너무 죄송한데 생각이 다르다. 아무것도 안 달려보면 악플도 고맙다. 제가 한 때에는 기사가 나도 아무것도 안 달렸던 적이 있어서 아버지 아이디로 댓글을 달기도 했다. 요새는 악플이 달리면서 선플이 올라와서 서로 싸우기도 한다. 제가 약간 관종인지 좋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답했다.

이에 박명수는 "요새는 아예 관심이 없으면 무플이다. 악플도 관심이 될 수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현진영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저의 꿈은 이번에 발표한 곡 '나의 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나중에 유튜브에서 트로트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해 기대케 했다.

또 현진진영은 "우선 예능 쪽으로 가벼운 이미지를 보여드린 후에 아주 제대로 된 재즈 힙합을 갖고 만날 생각을 하고 있다"고 포부를 전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박명수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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