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 이특, 고우리/사진=헤럴드POP DB
뮤지, 이특, 고우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KBS KIDS '독서공감 서로서로'에 출연한 이특, 뮤지, 오은영 박사에 이어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의 서효림, 고우리, 김민경, 서우까지 오랫동안 제작사로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다.

이는 지난 16일 뮤지가 자신이 DJ를 맡고 있는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서 "지난해 일한 것을 통으로 받지 못했다. 더 밀리면 할 수 없이 방송국 이름부터 감독님 이름까지 오픈할 것"이라고 폭로해 공론화됐다. 뮤지는 퇴사 후 월급을 받지 못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공감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후 뮤지가 언급한 프로그램은 KBS 키즈 채널을 통해 송출된 '독서공감 서로서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과 6월 5부작으로 방송된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한국임상심리연구소가 제작을 맡고 출연진들의 임금 지급까지 담당했지만, MC를 맡았던 이특과 뮤지,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오은영 박사를 비롯해 스태프들까지 아직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독서공감 서로서로'의 제작과는 관련이 없지만 편성을 담당했던 KBS 한국어진흥원 측 또한 원만한 해결을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KBS 한국어진흥원은 이날 헤럴드POP에 "제작사에게 출연료를 지급하라고 독촉하고 있다"며 "제작사가 준비되는 대로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어 SBS 플러스 '떠나요 둘이서' 출연진도 임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2017년 5월 20일부터 8월 5일까지 SBS 플러스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떠나요 둘이서'는 친구 섭외부터 여행지, 일정까지 절친 두 사람이 모두 계획해 떠나는 신개념 DIY 여행 콘셉트의 프로그램.

그러나 무려 종영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출연료 지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김민경, 서효림, 고우리 소속사는 헤럴드POP에 "출연료를 정산 받지 못한 게 맞다"면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뜻을 전했다.

편성을 맡았던 SBS 미디어넷에 따르면 '떠나요 둘이서' 역시 외주 제작사에서 맡았던 프로그램이다.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출연료와 관련해서는 방송사와 전혀 상관이 없고 현재 판권까지 끝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제작을 담당한 제작사는 폐업한 상태로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주 제작사가 출연료 지급을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편성만 담당했던 방송사는 제작과는 관련이 없는 탓에 출연진들 및 스태프만 노동의 대가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과연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