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진수아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멤버들이 이황 선생의 도산 서원에 방문해 그의 성품과 청렴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22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떠났던 중국 여정을 마무리하며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 서원을 찾았다.
선녀들은 백범 김구의 은신처에서 실제 피난을 체험해보며 "첩보 영화의 한 장면같다"고 말했다. 선녀들이 방문한 '자싱'은 영화 '암살'의 조승우가 나왔던 장면의 촬영지이기도 했다.
설민석은 배 위에서 피신의 시간을 많이 보냈던 백범 김구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물 위에 떠 있는 정부였다"고 말했다. 이어 "1935년 임시정부가 어려움에 빠졌던 시절, 배 위에서 국무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현무는 "이 회의가 있었기 때문에 꺼질 듯 했던 임시정부의 불꽃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다른 의미를 새겼다.
선녀들은 김구 선생이 가장 좋아했던 음식인 '쫑즈'를 함께 먹으며 고된 임시정부 시절의 허기를 달래주었던 맛을 나누었다.
설민석은 상하이에서 여정을 마무리하며 임시정부 요인들이 함께 찍은 신년회 단체 사진을 보여주며 안창호 선생의 신년사를 소개했다.
이후 멤버들은 함께 퇴계 이황 선생의 도산서원을 찾았다. 김종민과 정유미가 특별 게스트로 선녀들과 함께했다.
설민석은 "역사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 '퇴계 이황'선생이다"고 말하며 이황사랑을 드러냈다. 이황과 김구 중 더 좋아하는 인물을 꼽으라는 질문에 설민석은 "그건 엄마와 아빠 중 누가 더 좋냐는 것과 같은 질문"이라고 난색을 표했다.
결국 "전근대사에서 이황, 근현대사에서 김구를 꼽겠다"며 둘 다 잃을 수 없는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도산서원을 찾은 정유미는 준비된 지식을 대방출하며 이황의 남다른 청렴함과 배려심을 소개했다. 신분과 성별을 막론하고 존중과 배려를 베풀었던 이황은 조선시대 진정한 '사랑꾼'이었다.
설민석은 사림파와 훈구파의 역사와 더불어 조선의 대학자 이황의 이론을 설명했다. 정유미는 "이 노트를 가져가고 싶다"며 귀에 쏙쏙 박히는 강의에 감탄을 드러냈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은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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