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아제르바이잔에서 온 세 청년들이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체험했다.

2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에민, 무라드, 루슬란은 '남산골 한옥 마을'과 'ICT 체험관'을 구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라드는 "한옥 마을은 꼭 가야 한다. 역사와 문하가 담긴 전통적인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복을 꼭 입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루슬란은 "옛날에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다"라고 말했다. 세 청년들은 한옥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한복 대여소를 찾았다.

에민과 루슬란은 전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을, 무라드는 개화기 시절 한복을 입었다. 무라드는 친구들에게 "나 너무 잘 어울린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 청년들은 해풍 부원군 윤택영의 재실을 구경했다. 윤택영의 재실은 현존하는 한옥 중 가장 독특한 구조의 재실로 알려져 있다. 무라드는 "지붕이 새롭다"라고 말했고 에민은 "우리나라 옛날 건물과 비슷하다. 특히 창문 모양이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전통 가옥의 문들은 대체로 높이가 낮았다. 이에 루슬란은 "키가 작아서 그런 거 같다"라고 말했다. 에민은 "아니다. 집에 들어갈 때 존경의 표시로 예의를 차리는 것 같다. 한국 사람들은 예의가 바르니까"라고 대답했다. 문이 낮은 이유는 '늘 겸손하게 자신을 되돌아 보라는 의미'로 에민의 생각과 비슷했다.

무라드가 일반 가정집에 있는 움막에 관심을 보였다. 무라드는 "동물을 위한 용도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에민은 "음식을 위해 만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움막은 오늘날의 김치냉장고인 장독대를 보관하는 용도였다. 에민의 빛나는 추리력이 돋보였다.

루슬란은 "일반인이 사용했던 집을 보여줘서 좋았다. 대부분 역사적인 장소로 일반인들의 집을 남기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세 청년들은 'ICT 체험관'으로 발 걸음을 옮겼다. 에민은 "한국은 기술을 창조하는 나라"라고 말했고 무라드는 "가능하다면 그런 기술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라며 한국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반면에 루슬란은 "체험관은 말 그대로 간단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큰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심드렁 한 반응을 보였다.

체험관의 입구에서 세 청년들에게 2049년의 미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루슬란은 "아까 했던 말 취소하겠다"라고 말하며 큰 흥미를 보였다. 세 청년들은 우주선도 타보고 가상 의사가 되어서 수술도 집도했다. 에민은 "정말 미래에 온 듯한 기분이다. 오전의 한옥 마을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라드는 "한옥 마을과 이곳을 비교하고 싶지 않다. 둘 다 각 분야의 최고였다"라며 한국에서의 둘째 날 일정에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알라베르디는 "아제르바이잔에서는 '빨간 음식=매운 음식'이 아닌 토마토가 들어간 음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제르바이잔은 환승이라는 개념이 없고 현금을 내면 없어 보인다"라고 덧붙여 문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세 청년들은 버스정류장 온열 의자에 옹기종기 앉아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거 만들어달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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