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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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영원 기자]박지원 의원이 자신의 정치 인생을 이야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출연했다. 그는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노련함을 뽐냈다.

현 정부를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지난 2년 반 동안 나만큼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해준 적 없다. 그러나 민생경제, 청년실업, 4대강, 외교 등의 문제를 봤을 때 지금은 정확한 지적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청년실업 문제와 출산 문제를 언급하며 "청년에게 희망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총선을 의식한 발언 아니냐"라는 이동욱의 물음에 그는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 그는 "총선만 의식했다면 내가 너무 처참하죠"라고 덧붙였다.

박지원은 '박쥐원'이라는 별명에 대해 "소나무는 가만히 서 있는데 바람이 분다. 바람이 불면 흔들려야 한다. 뽑히지는 말고"라고 최고의 아전인수를 선보였다. 국가를 위해 필요한 곳에 붙는다는 말이었다. 이동욱은 그에게 "정치9단답다"라며 감탄했다.

또한 그는 신생 정당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는 장도연의 말에 이는 시장경제와 같은 원리라며 지금은 정치가 분열하는 시대라고 답했다. 박지원은 "국회의원은 국민이 바라는 나라를 만들고, 그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며 자기 삶이 없다고 했다. 이동욱이 조심스럽게 박지원의 사위들에 대해 묻자, 그냥 평범한 회사원들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동욱은 영국에서 실시된 직업 신뢰도 조사 이야기를 꺼냈다. 23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1위는 과학자, 꼴찌는 정치인이었다. 이어 그는 "왜 정치인은 신뢰받지 못할까"라는 주제로 토크를 이어갔다.

이동욱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조정식 아나운서와 시사평론가 고현준을 만났다. 이들은 정의당 수석대변인 김종대 의원을 찾아갔다. 김종대 의원은 "다시 신뢰를 받기 위해선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변했다.

이후 이동욱은 박지원에게 '플렉스 키워드'를 제시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영앤리치'였다. 박지원은 미국에서 가죽, 가발 사업을 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그때 번 돈을 지금까지 쓰고 있다고 밝혔다.

두 번째 키워드는 '시국 족집게'였다. 박지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가르침인 선비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언급했다. 예상해달라는 부탁에 박지원은 "거대정당들은 의석 수가 떨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과 장도연, 박지원 의원은 '동대표 투표'를 주제로 시추에이션 토크를 하며 분위기를 풀었다.

한편 각 분야의 셀럽들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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