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사진=민선유기자
엑스원/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엑스원 멤버들이 해체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8월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최종 선발돼 엑스원 멤버가 된 연습생들은 인기도 잠시, 투표 조작 의혹에 휩싸이며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갑작스럽게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멤버들은 경찰 조사 결과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연출을 맡았던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프로듀스' 전 시즌의 조작을 인정했고, 현재 활동 중인 엑스원과 아이즈원은 비상 사태를 맞았다.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좋은 소식을 들려줬지만, 엑스원은 소속사의 회의 끝에 데뷔 5개월 만에 해체하게 됐다.

지난 6일 엑스원의 해체 소식이 처음으로 전해졌고, 팬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투표 조작은 연예기획사 및 제작진들의 책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과 마음의 상처는 멤버들이 짊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엑스원 멤버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해체 심경을 전했다.

처음으로 심경을 전한 멤버는 MBK엔터테인먼트의 남도현과 이한결이었다. 두 사람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영상을 올리며 논란 이후 첫 근황을 보였다. 두 사람은 모두 그간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8일에는 두 사람이 V앱 채널을 개설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예고했다.

2등을 차지했던 김우석 역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우석은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꿨다"고 말하며 "한때는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꿈이 아니게 되었을 때는 여러분들이 옆에 있었다"다고 말하며 그간의 시간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1등이자 센터였던 김요한도 심경을 전했다. 김요한은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엑스원이란 그룹으로 멤버들과 활동하는 동안 가족같은 형들, 친구, 동생들과 웃고 울고 한마음이 되어서 앞으로 나아가며 많은 걸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며 과분한 사랑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김요한은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다. 제가,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갚아나아가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함께는 아니지만, 각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5개월 만에 해체하며 모두를 울린 엑스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한 만큼, 앞으로는 그들에게 꽃길만 펼쳐지길 바란다. 엑스원 멤버들을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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