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정호근이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무속인 기질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탤런트 정호근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MC들은 정호근을 ‘시청률 치트키’로 소개하며 “오늘 시청률 어떻게 나올지는 예측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정호근은 “MBC ‘사람이 좋다’ 출연했을 때 시청률 1위였다”고 말하며 “내가 많이 나오면 시청률 1위일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정호근 씨가 신 내림 받기 전에 부대찌개 식당 하시던 것이 생각난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부대찌개 집은 잘 될지 안 될지 알고 있었냐”고 물어 웃음을 줬다. 정호근은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던 시기”라며 “부대찌개 집도 갈빗살 집에서 업종을 바꾼 것”이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어릴 때부터 촉이 남달랐나”라는 질문에는 “느닷없이 나오는 말이 현실이 되어 꾸중 듣는 일이 많았다”며 촉이 강하게 발동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정호근은 “친구 집에 귀신이 있다고 했다가 친구 부모님들이 우리 집에 와 따지는 일이 있었다”며 “친구 부모님이 내 말을 듣고 마루 밑을 파보니 무덤이 있었다”고 말했다.

또 “구멍 가게에서 ‘아저씨 아프네? 3일 못넘으면 아저씨 죽어’라고 했다가 ‘네가 뭘 안다고 그런 소릴 하니?’라고 혼났는데 며칠 후 그 집에서 상여가 나갔다”는 에피소드를 생생한 연기로 전했다.

이어 “같이 밥 먹던 후배 연기자에게 ‘너한테서 영안실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가 후배가 ‘초상집 다녀온 것도 아닌데, 나한테 시체 냄새가 난다는 거냐’고 화낸 적이 있다”며 “의지와 상관없이 말이 튀어나와 후회하던 중 후배가 찾아와 ‘형 무당이야? 나 사실 배우 하기 전에 영안실에서 염했어요’라고 고백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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