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3년이 흘렀다.
오늘(10일)은 故 김형은의 13주기다. 1981년생이었던 김형은은 지난 2007년 1월 10일 생을 마감했다. 향년 27세.
故 김형은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SBS 대표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웃찾사-미녀삼총사'를 함께 하던 동료 개그우먼 심진화, 장경희와 미녀삼총사를 결성해 2006년 '운명' 음원을 발매하기도.
하지만 활발한 방송 활동 도중 2006년 12월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했다.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차량을 타고 공개방송을 위해 이동하던 중 승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는 대수술을 감행했지만 10일 새벽 눈을 감고 말았다.
그의 사망에 동료 개그맨들의 추모는 계속됐다. 지난해 12주기에도 故 김형은을 향한 애도는 이어졌다. 특히 생전 절친한 친구였던 심진화는 12주기에 맞춰 김형은의 납골당을 방문해 "오늘은 형은이 12번째 기일이이다. 스물일곱, 지나보니 더 꽃다운 나이에 가버렸다. 나는 마흔이 되었는데 형은이의 마흔은 어떨까 참 궁금해진다. 세월이 무섭긴 하다. 어느새 이것도 익숙해지려고 하는 것 보니, 정말 믿기지 않은 일들 투성이었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낸 분들을 위해 잠시 기도한다"며 그를 추모했다.
또한 故 김형은의 동기였던 김신영 역시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오프닝에 '오리날다' 노래를 선곡한 뒤 "오늘 제 동기 김형은의 12주기다. 하늘로 간지 벌써 12년이 됐다"며 "김형은 씨가 이 노래를 정말 좋아했다. 김형은 씨가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고 애도했다.
오늘(10일)도 이들의 애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故 김형은이 세상을 떠난 지 13년이 됐지만 그의 따뜻했던 웃음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다. 하늘에서는 고통 대신 행복한 웃음으로 지켜보고 있기를 바란다.
한편 故 김형은의 유골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 청아공원 내 안치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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