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조여정이 오빠 정성일의 죽음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21, 22회에서는 위기에 처한 등장인물들이 돈을 지키고 진실을 얻으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승재(정성일 분)는 “김도학(양현민 분)과 강태우(김강우 분)를 처리하라”는 레온(임태경 분)의 명령을 받은 상황. 백승재는 마찬가지로 레온의 명령을 받고 돈을 태우러 온 김도학에게 다가가 총을 쐈다.
이를 지켜보던 강태우는 백승재에게 “레온 하수인이었냐”며 총을 겨눴다. 백승재는 “절대 나가지 마라. 레온이 파놓은 함정이다”라고 말하며 “당신을 포함해서 김도학과 레온의 100억에 꼼수를 쓴 범인을 한 번에 다 죽이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강태우는 “너도 한패이지 않냐. 내 동생을 죽인 것도 너고“라고 분노했다. 백승재는 “나랑 당신이 여기서 죽으면 서연이도 죽는다. 서연이만은 살려야 한다. 내가 아니라 당신이”라며 “김도학이 태운 돈은 가짜다. 돈 가방 가지고 서연이 데려가 달라”고 말했다. “나는 레온을 찾아서 죽일 것”이라고 말하는 백승재에게 강태우는 “죽지 말고 기다리라”고 말한 후 떠났다.
백승재의 말대로 김도학의 차에서 돈을 확인한 강태우의 앞에 정서연이 나타났다. 강태우는 “서연씨도 이것 때문에 왔냐”며 “내가 안 된다고 하면…”이라고 말했고 서연은 “날 쏠 거냐”고 물었다. 강태우는 “빨리 갖고 가라. 여긴 위험하니까. 난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뒤돌아섰다. 서연은 “고맙다”고 말했다. 강태우는 “다시 마주 치지 말자. 서로 힘들어질 뿐이다”라고 말하고 떠났다.
백승재는 레온을 찾아 “김도학과 강태우 모두 처리했다”고 말했다. 레온은 “아직 네 동생이 남아있잖아”고 말해 백승재를 당황시켰다. 백승재는 사실 일부러 김도학을 살려뒀고 레온은 전화를 통해 부하에게 이를 보고받았다. 백승재와 레온은 서로에게 총을 쐈다.
백승재는 피를 흘리며 “내 동생이 99억을 주웠다. 네 돈에 얽힌 죄인들, 다 나처럼 죽으라는 의미 아닐까”라고 말했다. 레온은 “운명은 내가 정해. 네 동생도 내가 죽일 거야”이라고 말한 후 부하와 “사냥을 가자”며 떠났다.
한편 김도학은 돈을 챙기던 정서연을 밀치고 돈이 든 차를 가로챘다. 정서연은 떠나는 김도학의 차 바퀴에 칼로 펑크를 냈다. 김도학을 발견한 레온은 부하에게 “돈을 태워버리라”고 명령했고 이를 지켜보던 홍인표는 부하에게 총을 쐈다. 홍인표는 “저거 내 돈이다. 남의 돈을 함부로 태우면 안 된다”고 말했고 레온은 “이건 저주 받은 돈이다.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 악마다”라고 말하며 돈 가방에 불을 붙이고 홍인표를 쐈다. 레온 역시 홍인표가 쓰러지며 발사한 총에 맞았다.
홍인표는 돈 가방을 불에서 건져낸 후 돈을 꺼내고 다시 가방을 불에 던져 넣은 후 떠났다. 한편 김도학을 뒤따르던 정서연은 길에 쓰러져있던 레온을 발견했고 갈등 끝에 죽은 강태현(현우 분)을 생각하며 레온을 구하기 위해 차에 태웠다. 이후 정서연은 불에 타고 있는 돈 가방을 발견해 망연자실해 했다.
레온을 병원으로 옮긴 정서연은 강태우와 조우해 백승재가 위독한 것을 알게 된 후 눈물을 흘렸다. 백승재는 수술 끝에 사망했고 정서연은 백승재의 시신을 보며 “오빠 옛날에 그랬지. 세상엔 규칙 같은 게 없다고. 유일한 규칙은 뺏거나 뺏기는 거라고. 그래서 훔친 거야. 나도 뺏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어서. 이제 누구한테서 뭘 뺏어야 해? 가르쳐 줘 오빠”라고 읊조렸다.
한편 방송 말미 자신을 병원으로 옮겨준 사람이 백승재의 동생 정서연이라는 것을 알아낸 레온이 부하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빠져나가는 장면이 전파를 타 정서연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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