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9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재승)는 장용준을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해 9월 오전 2시 4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로 경찰에 넘겨졌다.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이었다. 면허 취소 수준의 수치.

장용준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다'고 하며 금품을 제안하는가 하면 사고 당시 제3자인 김씨를 내세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또한 허위로 보험사고 접수를 해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 역시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경찰은 장용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ㆍ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의견 송치하면서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서는 "대가성 약속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뺑소니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자 구호조치 등을 실시한 점을 고려했고 유사 사건 관련 판례를 종합한 결과 도주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무혐의 의견을 냈다.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약 4개월 만에 장용준을 불구속 기소하며 재판에 넘기게 됐다. 노엘 대신 운전했다고 주장한 A씨는 범인 도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장용준과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동승자 B씨 역시 음주운전 방조 및 범인 도피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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