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내전' 캡처
'검사내전'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이선균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다.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검사내전'(연출 이태곤, 극본 이현, 서자연) 7회에서는 이선웅(이선균 분)은 아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가해자여서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웅은 아내와 통화하며 "대체 누구냐, 얘네 담임은 뭐라고 하냐, 그런 애들 어릴 때 버릇 확실히 잡아야 한다"라며 흥분했다. 이선웅의 아내는 "경찰까지 왔었다. 피해자 부모가 신고한 거 같다"라고 말하자 이선웅은 "재훈이 말고 피해자가 또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웅 아내는 "무슨 소리냐 재훈이가 가해자다"라고 말해 이선웅을 당황하게 했다.

이선웅은 아내에게 "재훈이가 신체적인 폭력은 가하지 않았으니 괜찮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애들 어릴 때 다 그러면서 크는 거다. '우리애만 욕하냐 다른 애들도 욕하지 않냐. 초범이지 않냐'라고 강하게 말하지 그랬냐"라고 하자 아내는 "그러면 네가 직접 저쪽 애 아빠 만나서 풀고 와라"라고 대답했다.

피해자의 아빠를 만난 이선웅은 "그 맘 때 남자애들 밖에서는 다들 욕한다. 우리 어릴 때 뭣도 모르고 욕하면서 크지 않았냐, 선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피해자 아빠는 "아이가 학교에서 오더니 나에게 묻더라. 자기가 쓰레기냐고.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이겠냐"라며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와 생각에 잠긴 이선웅은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가 된 원인을 생각했다. 이선웅은 "아들이 너무 폭력적이 게임을 해서 그랬나. 나랑 레슬링을 같이 봐서 그랬나"라며 과거를 돌이켜봤다.

학교 폭력 위원회에 다녀온 아내에게 이선웅은 "어떻게 됐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당장 전학 가라더라 그나마 의무교육이라 퇴학이 없는 거다. 욕한것도 모자라 '빵셔틀'도 시켰다더라"라며 울분을 토했다.

진영 검사팀에 학교폭력 피해자 학생이 찾아왔다. 학교폭력 피해자 학생은 "평생 용서 못 한다. 학교에도 돌아가고 싶지 않다. 그냥 걔들 다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선웅은 비로소 학교폭력 피해자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됐다.

이선웅은 이재훈과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이선웅은 이재훈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그 친구한테 어떻게 했어야 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꼭 그 친구 입장에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있을 때는 아빠 앞에서 센 척하지마라. 얼마나 힘든지 다 안다"라며 아들을 안아줬다. 이재훈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선웅은 내 아이가 피해자일 때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다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고는 "별거 아니다, 원래 애들 다 그러면서 크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선웅은 아들을 바르게 키우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피해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진정한 깨달음을 얻었다. 이번 '검사내전' 7회에서는 잘못을 인지하지 못하는 가해자들에게는 일침을, 상처받았을 피해자들에게는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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