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에반 유호석이 결혼 후 '오빠네 라디오'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비췄다.
15일 방송된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에서는 새해 특집 '특별 초대석' 게스트로 클릭비 출신 가수 에반 유호석이 출연했다.
유호석은 "얼마 전에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 갔다가 막 왔다"고 인사했다.
김상혁은 "보통 결혼식 때 신랑 신부들이 입을 살짝 맞추는데 호석 씨는 격정적으로 뽀뽀를 하더라"고 말했다.
김상혁의 말에 당황한 유호석은 "결혼을 처음 하다보니까"라며 "사진기자님이 마지막에 이쁘게 나오려면 10초정도 잘 이끌어줘야 한다고 했다"며 "너무 사랑해서 그렇다. 저도 모르게 와이프랑 5초 이상 가까이 있는데 참기가 힘들었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딘딘은 결혼을 결심한 시기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유호석은 "지금 와이프를 보자마자 결심했다. 한 두 번째 만났을 때 '이 친구랑 결혼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두루두루 현실적인 것 준비는 예정보다는 조금 급하게 했다. 2019년 안에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서 멤버들에게 늦게 알리게 됐다"며 "저희 장모님께서 점을 보는 것을 즐겨하시는 것 같다. 12월로 받아서 하게 됐다"고 12월에 급히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호석은 "(아내를) 운명같이 만났다. 저희는 만난 지 1년 여 정도 후에 결혼을 했다"고 말하면서 "그런데 그 2년 전 쯤에 연말 모임에서 만났다. 호감을 가지고 있다가 호감을 표시했는데 대쉬를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잊고서 살다가 1년 후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봤다. 근데 알아본 게 아니라 우연히 한 여성 분을 보고 '오늘 이 안에 괜찮은 사람이 한 명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때 그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오랜만에 왔다. 그래서 만났는데 '대쉬했던 여자 분'이 '괜찮게 생각했던 분'이라 놀랐다"고 말해 딘딘을 놀라게 했다.
김상혁 결혼식 때는 클릭비 멤버 전체가 불렀다. 하지만 유호석 결혼식 때는 축가를 오종혁이 불렀다고. 유호석은 "유호석은 "저희는 양가 합쳐서 100명 정도 모셔 스몰웨딩을 했다. 멤버들 다같이 하는 것도 좋지만 그 때 보니 분주했다. 저는 깔끔한 걸 좋아한다"고 축가를 한 명에게만 부탁한 이유를 밝혔다.
유호석은 아내와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와이프와 '싸우는 방식이 좀 다른 것 같다'"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참고 이야기를 하도록 노력하자'고 한다"면서 "그래서 가끔 4시간씩 이야기 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요즘은 이제 저한테 그만 얘기하자'고 하는데 저는 '그래도 끝까지 해'라고 한다"고 해 의아한 반응을 자아냈다.
한편 유호석은 2세 계획 물음에 "아기를 좋아한다"며 "가능하면 빨리 2세를 갖고 싶다"고 답했다.
클릭비 시절부터 현재 '얼굴 천재' 차은우와 비슷할 정도로 잘생겼다고. 유호석은 "클릭비 시절에는 잘생겼다는 소리가 괜찮았는데 서른 중반에 듣다보니 스스로가 민망하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집안일이 힘들지 않다는 유호석은 "신혼여행 다녀온 지 얼마 안돼 가사일이라고 할 게 없다. 서로 같이 한다. 저는 제가 하는 걸 편해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상혁은 "'내가 먹은 건 내가 치우면 되고'라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보이는 모든 걸 치우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제 막 결혼 생활을 시작한 유호석은 가수로서도 대중들 앞에 서고 싶은 욕망을 보였다. 그는 "다양한 작업활동을 하고 싶다. 집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혁과 딘딘은 집에서 음악 작업 하셨던 분들 다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유호석은 "예전에는 계속 바깥에서만 작업을 했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작업과 바깥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있지 않냐"며 "결혼을 했는데 장인어른께서 음악을 좋아하신다. 아이맥, 스피커 다 바꿔주셔서 행복하다. 그래서 집에서 더 열심히 작업하려고 한다. 감사하다"고 장인어른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호석은 지난해 12월 28일 7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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