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최명길이 원한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는 자신이 노라패션 회장임을 밝히는 캐리정(최명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자리에 모여 있던 구재명(김명수 분), 서은하(지수원 분), 구해준(김흥수 분)은 충격에 빠졌다.
캐리정과 제니스(차예련 분)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도 정리했다. 제니스는 "캐리가 저를 제이그룹으로 복귀시켜주신 분."이라고 밝혔고, 이 한마디에 세 사람은 왕회장 뒤에 있던 큰손이 캐리정이었음을 짐작했다. 캐리정은 사기꾼이라고 발악하는 구재명에게 "원단 불량은 제이그룹에서 잘못했고 전 계약서대로 했을 뿐."이라며, 농장 명의를 돌려주지 않는다면 대신 착수금을 돌려달라 요구했다. 이어 캐리정은 서은하에게도 컬래버 계약을 파기할 경우 "위약금 준비하라. 10억의 세 배면 30억."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서은하는 홍인철(이훈 분)에게 전화를 걸어 "캐리정에게 완전 농락당했다. 캐리가 노라패션 주인이다."라고 악을 썼다.
캐리정은 서은하와 구재명의 자금줄을 차단하고 모든 차명 주식을 자신의 이름으로 돌려놓으며 전면전에 나섰다. 한편 캐리정의 주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무려 20%에 달한다는 사실을 보고받은 구재명은 "경영권은 내 아들 거다."라고 소리치며 분노했다.
캐리정은 구해준을 따로 만나 제니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캐리정은 "내가 제니스의 후원인. 어렸을 때부터 제니스를 지켜봤다. 영특한 아이인데 어려운 환경탓에 많은 것을 포기하는게 안타까웠다. 물론 제니스 엄마도 잘 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이 여기까지 왔다."라고 말하며, 제니스에 대한 의심을 거두려 했다. 캐리정은 "앞으로 제니스 대신 나를 치라. 내가 몸통. 제니스는 전부 내가 시킨 거다. 그러니 잘못은 나에게 있다."라고 말하기도. 이에 구해준은 "잘못은 캐리가 하고 벌은 제니스가 받았다. 제니스의 엄마도 제니스를 힘들게 했다던데. 제니스가 엄마의 기대에 부응하느라 힘들었다고 들었다."라며 제니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캐리정은 원한이 있다는 사실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구해준은 '원한'을 언급하는 캐리정의 말을 구재명, 조윤경(조경숙 분)에게 그대로 전했고, 홍인철, 서은하 역시 "우리 과거 다 드러날 수도 있다. 만약 캐리정이 차미연(과거 최명길 분)이면 해준이 생모."라고 심각하게 걱정했다. 그리고 제니스는 황급히 사진을 숨기던 캐리정을 떠올리며 남몰래 의문에 잠겼다.
구재명은 있는 돈 없는 돈 전부 끌어 모아 캐리정에게 착수금을 돌려주려 했다. 이에 구해준과 조윤경은 농장 명의 이전을 권했고, 구재명은 "캐리정의 약점을 잡겠다."라고 호언장담했다. 서은하 역시 여기저기 돈을 유통하려 나섰지만, 쉽사리 구해지지 않았다.
구해준과 데니정은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나 멱살잡이를 했다. 이에 데니정은 "그렇게 만든 사람 너희 쪽.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 많이 봤는데 당하니까 기분이 안 좋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 이후 구해준은 "무슨 말인지 똑바로 말하라."고 외쳤다. 이어 구해준은 캐리정의 정체가 파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고받곤 "캐리가 왜 신분세탁을? 도대체 뭘 숨기고 있는 거냐." 의문을 품었다.
같은 시각 홍인철은 교도소장에게서 차미연 사진을 받았다. 이후 홍인철은 차미연과 캐리정의 사진을 비교하며 "닮았다. 왜 여태 못 느꼈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 것도 아니고."라며 충격에 잠겼다. 캐리정은 오비서(이주은 분)으로부터 홍인철이 차미연, 정미애 사진을 확보했음을 전해들었다. 캐리정은 "이제 내 이름 찾겠다. 내 이름 찾는데 30년 걸렸다. 다음에 올 땐 모든 걸 제자리에 돌려 놓은 후에 제니스와 같이 오겠다."라고 죽은 한명호(이정훈 분)을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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