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조여정과 오나라가 복수를 결심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극본 한지훈, 연출 김영조)’ 29, 30회에서는 이재훈과 서민규가 레온의 손에 죽임을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태우(김강우 분)는 칼을 가지고 있던 서민규(김도현 분)와 몸싸움을 벌였다. 서민규를 제압한 강태우는 “레온(임태경 분) 그 새끼 누구냐. 어디 있냐”고 물었지만 서민규는 “차라리 날 죽여라. 어차피 배신하면 죽는다”고 말했다. 강태우는 “그래 죽여주겠다”고 했지만 이내 서민규를 놓아주고는 “충성도 신념에 따라 하는 거다. 가서 전해라. 내 손으로 꼭 잡고 만다고”라고 말했다.
서민규는 레온의 부하들로부터 “강태우를 왜 살려뒀냐”고 추궁당했다. 서민규는 “강태우가 날 살려준 것”이라며 “레온에게도 조심하라고 전해라.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서민규는 자신에게 칼을 들고 다가오는 레온의 부하를 보고 자신의 마지막을 예감했고 덤덤히 죽음을 맞이했다.
레온과 함께 있던 이재훈은 정서연을 따라 자리를 떠나려고 했지만 레온이 “내가 아끼는 와인이다. 한 잔 더 하자”며 이재훈을 만류했다. 이어 와인 라벨을 보며 “여우 사냥이라는 뜻이다. 나도 사냥하고 싶은 여우가 있다.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이재훈은 “누군데요”라고 물었고 레온은 “우리 아우님이 가장 사랑하는 그 여자, 윤희주(오나라 분)”라고 답했다.
레온은 “날 단단히 오해한 모양이다. 지금껏 날 잡겠다고 독기가 서려있는 거 보면”이라고 말했고 이재훈은 “레온이 너냐”고 물었다. 레온은 “레온은 죽었다. 내 이름은 다니엘 김, DK인베스트의 대표이자 우리 아우님의 의형제”라고 답했다.
이재훈은 분노하며 “처음부터 계획하고 내게 접근했냐. 장인어른 비리 폭로하고 회사 자금난에 빠뜨린 것도 다 네 짓이냐”고 소리쳤다. 이재훈은 “희주 건들지 마. 죽여버린다”고 말했다. 레온은 “자수할 거냐. 네가 어떤 선택을 하냐에 따라 윤희주가 무사할 것”이라고 답했고 이재훈은 “꺼져”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지만 주차장에서 레온의 부하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레온은 이재훈에게 전화해 “너 때문에 윤희주가 위험해졌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희주 머리카락에 손 하나라도 댔다가는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다. 레온은 “아디오스”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고 레온의 부하는 이재훈에게 서민규의 시신을 보여준 후 칼을 들고 이재훈에게 다가갔다. 이재훈은 발버둥쳤지만 피할 수 없었다.
한편 다시 돌아갔다가 이재훈이 납치되는 것을 본 정서연은 이재훈이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구급차를 부르겠다”는 정서연에게 이재훈은 “희주한테 먼저 전화해달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윤희주에게 “희주야 미안해”라고 말했다. 윤희주는 이재훈이 취해서 전화한 걸로 알았고 “당신 가출한 거? 마누라가 싫다는 회사 들어간 거? 또 얼버무린다”고 말했다. 이재훈은 “전부 미안하다. 나 마지막으로 봐줄래?”라고 말했다.
윤희주는 “결혼하고 계속 봐줬다. 당신 이제 철 좀 들어라”라고 말했다. 이재훈은 “내가 그렇지 뭐. 한심하다. 그래도 나 같은 놈 봐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함을 느낀 윤희주는 “여보 왜 그래. 술 많이 먹었어? 거기 어디야?”라며 당황했다. 이재훈은 “윤희주 사랑한다”는 말을 계속해서 남긴 채 숨을 거뒀다. 정서연은 그런 이재훈을 보며 오열했다.
정서연은 이재훈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윤희주에게 “자수하겠다. 내가 지은 죄 다 털어놓고 다니엘 김이 레온이라는 거 다 폭로할 거다. 재훈 씨 일까지 전부”라고 말했다. 윤희주는 “웃기지 마. 누구 맘대로. 그런 놈이 법망을 피해갈 것 같냐. 설령 피한다고 해도 내가 용서 못한다. 감옥? 천만에. 그 놈은 내 손으로 처단할 거야. 자수해서 나를 방해하면 내가 직접 죽여버릴 거야 너”라고 말했다.
정서연은 “그래. 그것도 좋겠다”라며 “하지만 자수가 아니면 내가 하는 속죄는 그 남자를 파멸시키는 것 뿐인데. 만에 하나 실패하면 그때 네 손에 죽을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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