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왕용범 연출이 배우 이장우의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왕용범 연출이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초이자 정점인 영화 '영웅본색'을 뮤지컬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장우가 해당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왕용범 연출은 이장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왕용범 연출은 이장우에 대해 "예전부터 눈여겨 봤다. 성장하고 있는 배우라는 점에서 당시 장국영과 비슷하지 않나 싶다. 장국영도 '영웅본색' 할 때는 신인이었다. '영웅본색'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장우는 뮤지컬에서는 신인이고 드라마에서도 뜨고 있는 배우인 만큼 때 묻지 않은 풋풋함이 있다"며 처음부터 너무 멋이 넘치는 청년이면 질릴 수도 있는데 이장우는 무공해 같은 배우라고 할까"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왕용범 연출은 "노래하는 모습도 몇 번 봤는데 이 작품에 잘 어울리겠다 싶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제안했는데 마침 관심 있어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실제 무대 위에서도 기성배우에게서는 본 적 없는 풋풋함이 느껴져서 좋다. 영화 같은 연기를 잘 소화해주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뮤지컬 '영웅본색'은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냈다. 오는 3월 22일까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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