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영원 기자]이태리오징어순대집이 영업을 종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이태리오징어순대집' 7회에는 이태리오징어순대집의 마지막 저녁 장사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이날 방송에서 확연히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알베르토는 진짜배기 사장으로 거듭났다. 사장이라 할 일도 더 많았던 그는 허둥지둥하던 초반과 달리 능숙하게 일처리를 해냈다. 닭을 완벽히 손질하며 '미스터 닭갈비'라는 호칭도 얻었다. 샘과 데이비드도 각자 맡은 음식을 나무랄 데 없이 요리했다.
'허당매력' 케코는 35세 인생 최초로 채소 썰기를 배웠다. 샘은 케코에게 양배추 손질법을 가르쳤고, 케코는 열심히 그를 따랐다. 케코는 점심식사에 이어 저녁식사에서도 안토니오와 함께 칵테일을 만들었다.
'오징어 달인' 루카는 오징어 손질뿐만 아니라 다른 요리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알베르토가 없을 때도 혼자 닭갈비 준비를 완료했고, 바쁜 맥기니스를 대신해 떡갈비를 굽고 꼬치전을 만들기도 했다. 틈틈이 몰래 맛을 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홀 마스터' 안토니오는 진정한 만능 플레이어였다. 그는 홀을 정리하고, 케코의 칵테일 제조를 지도하며 다른 사람들의 작업도 도왔다. 직접 플레이팅에 나서기도 했다.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빠르게 수습했다. 알베르토의 부모님과 다른 친구들도 한식당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들이었다.
영업을 종료한 후 알베 패밀리 멤버들은 알베르토가 선물한 티셔츠를 맞춰 입고 서로 소감을 전했다. 샘은 이오순 영업을 하며 루카와 친구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자신을 제일 많이 도와준 사람으로 알베르토 어머니를 꼽았다.
알베르토는 가족들과 친구들 모두에게 "할 일이 많아 위급 상황일 때 단번에 알아봐주고 도와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친구들은 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매순간 행복했다"고 추억했다.
총 영업 기간은 4일, 영업시간은 22시간, 맞이한 손님은 292명이었다. 적지 않은 수였지만, 손님들 모두 한국 문화와 한식에 관심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겨주었기에 영업은 가능했다. 이어 알베르토는 "12년 동안 먹어온 한식과, 한식을 먹을 때 느꼈던 감정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히며 영업을 종료했다.
알베르토 몬디가 12년 만에 고향인 미라노로 돌아가, 오징어순대를 비롯해 그가 즐겨먹는 메뉴의 특별한 한식당을 오픈해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프로그램 '이태리 오징어순대집'은 20일 7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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