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4' 캡처
KBS2 '해피투게더4'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데뷔 23년차를 맞은 젝스키스가 변함 없는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는 최근 미니 앨범 'ALL FOR YOU'로 컴백한 그룹 젝스키스가 출연했다.

멤버들은 먼저 지난 2016년 젝스키스 재결합의 주춧돌이 되어준 유재석에 감사함을 표했다. 김재덕은 "저희 멤버들은 재석이 형을 비롯해서 '무한도전' 제작진 분들, 그때 와주신 팬 분들을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은지원은 이번 컴백 활동 중 '해투4'에 꼭 나가고 싶다고 회사에 어필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정작 멤버들은 폭로로 점철된 토크를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장수원의 말을 빌려 "젝스키스는 머리에 남을 만큼 감동적이거나 고마웠던 적도 없고 욕들은 정만 쌓였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장수원은 "저희는 미담도 없고 그렇게 끈끈한 게 없는 것 같다"며 "앨범이 나오기 전에 단톡방이 만들어지면 거기서 개인적인 얘기가 오고가기도 하지만 톡도 끊긴지 오래 됐다"고 폭로했다. 김재덕은 "(장수원을 제외한) 저희 세 명은 자주 만난다"고 항변했지만 장수원은 "아니다. 저희는 각자 집에도 가본 적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재덕은 "난 가 봤다"고 받아쳤고, 장수원이 "재진이 형 집 안가보지 않았냐"고 묻자 이재진은 "우리집에 왜 오냐"는 엉뚱한 답을 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은지원은 "최근이다. 수원이가 우리 집에는 안왔지만 제가 수원이네 간 적은 있다. 수원이 집에서 잔 적도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

그런가 하면, 김재덕은 은지원으로부터 개인톡을 많이 받는다며 미담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김재덕은 "지원이 형이 사랑 표현을 많이 해준다. 하트 엄청 많이 보내는데, 게임"이라고 또 한번 폭로에 나섰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저는 게임 초대를 보낼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지인이라고 생각한다. 아무한테나 보내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재진과 장수원은 개인 SNS도 서로 언팔로우 돼 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재진은 "팔로잉 돼있는 사람을 보면 다 방문하지는 않지 않냐. 팔로우를 정리하는데 거기 껴 있었나보다. 1~2주 후에 알게 됐다"는 일화를 소개했다.

장수원은 "저도 제가 언팔당한줄 몰랐다. 팬 분들이 말해줘 알았다"며 "재진 형이 처음 언팔을 했고 재덕 형도 모든 멤버를 언팔했다. 팔로원 수를 0으로 만들었더라. 그걸 지원 형이 알고 '네가 지드래곤도 아니고 그걸 왜 0으로 만드냐'고 했다"고 밝혔다. 은지원 또한 "그래서 저도 언팔했다"고 덧붙였다.

토크 중 전현무는 "정말 훈훈한 내용은 하나도 없는 거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제가 몇 번을 확인해봤는데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젝스키스 멤버들의 이 같은 티격태격 케미로부터 변함 없는 돈독함이 더욱 돋보여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새 앨범으로 활동을 예고한 젝스키스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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