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뮤지컬 배우 남경읍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4일 밤 8시 55분 방송된 MBC '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 에서는 뮤지컬 배우 남경읍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남경읍은 뮤지컬 아카데미 원장으로도 활약 중인데 사업하다 실패한 이야기를 꺼냈다.
남경읍은 "동생 남경주와 뮤지컬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했는데, 동업하던 사람이 장난을 쳐서 내 운명이 거기서부터 아주 힘들게 변해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경읍은 "고층 아파트도 많이 쳐다봤고, 별 많은 생각들을 했다"며 "극단적인 생각들도 했지만 나만 살자고 내가 인생을 마감하면, 나는 혹시 편할지 모르겠지만 남아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고 털어놨다.
이어 남경읍은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측면도 있다"며 "그러나 그 부분이 큰 부분이 절대 아니고 절대 큰 부분이 돼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남경읍이 동생 남경주의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보고나서 남경읍은 "역시 뮤지컬은 좋다"고 감탄했다.
동생 역시 뮤지컬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동생 남경주는 원래 미술을 전공했다. 남경주는 미술에서 연극으로 진로를 바꾼 이유로 형 남경읍을 꼽았다. 남경주는 “미술을 할 때보다 형의 공연을 봤을 때 더 좋았다"며 "형의 모습이 나를 더 끌어당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남경읍은 “동생의 무대를 보고 ‘내 밥줄 끊겠는데?’라고 걱정했다"며 "실제로도 끊은 것 같은데 나보다 더 공연을 많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남경읍은 4천 여명의 제자를 가르쳤다. 조승우, 소유진, 오나라 등이었다.
소유진은 남경읍에 대해 "우렁찬 소리로 칭찬을 해주실 때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이었다"며 "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주신 크게 남은 선생님이시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한 번씩 연기를 할 때마다 선생님의 말씀이 들리는 것 같다"며 "'나라야 절제 해야돼 배려 해야돼 상대편의 말을 들어야 해'라는 그 말들이 나를 자극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과 다시 만나서 속 시원하게 그때 못했던 연기를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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