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간택'은 도상우에게 '터닝포인트' 같은 작품이다.
([팝인터뷰①]에 이어‥)지난 4개월 동안 도상우는 '간택'의 이재화로 완벽하게 변신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대극에 비해 여건에 제한이 많아 촬영기간이 더 길어지기도 하는 사극. 하지만 '간택'은 비교적 짧은 시간내 촬영을 해냈다.
도상우는 "사극이 처음이라서 늦게 들어가도 상관없나 싶었다. 배우들도 쉬면서 찍을 때 확실히 찍고 편하게 찍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분위기가 저희들한테는 좋았던 것 같다. 감독님이 생각하는 시간도 만들어주셨고, 엄청 타이트하기보다는 널널하게 만들어주시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촬영장의 좋은 분위기에 이어 도상우는 함께하는 배우들 모두 최고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세연 항상 밝았다. 주인공이다보니 스케줄도 많았고 그랬는데 항상 표정이 밝았다. 저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착한 친구구나 싶었고 좋은 친구를 알게 됐구나 싶었다. 진짜 민규도 그렇고 이시언 형 모두 다 너무 좋아서 이 작품을 하면서 진짜 내가 배우복이 있구나 싶었다"
그렇다면 이번 '간택'은 도상우에게 어떤 존재일까. 그는 군대를 다녀오고 길어지는 공백기에 힘들던 차 만난 소중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앞으로 배우 생활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것.
"군대를 다녀오고나서 공백기가 길어지다 보니까 힘든 부분도 있었다. 그러다 우연치 않게 찾아온 작품이 큰 힘이 됐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던 것 같다. 저를 되돌아볼 수 있게 됐고 초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 드라마로 인해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
이어 "공백기 동안 쉬고 생각할 시간도 가지고. 힘들었다면 힘들었던 것 같은데 준비할 시간도 됐고 저를 다시 되돌아보게 만들었던 시간이었다. 저희가 일을 안하면 백수니까 그런 부분에서 맞는 것인지 아닌지 갈팡질팡했던 것 같다. 고민을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고민을 해야 성장할 수 있지 않나. 힘들었지만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그동안 도상우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에서 특색있는 캐릭터로 등장해 대중들의 기억 속 강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도상우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로코하고 싶다. 망가져보고 싶기도 하고 제가 항상 짝사랑을 하거나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을 했었다. 그래서 저도 제대로 된 사랑을 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 예를 들면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 씨 같은 역할을 해보고 싶다. 강하늘 씨는 연기를 넘사벽으로 잘하셨지만 그런 순박한 캐릭터를 제가 해본 적이 없어서 저도 강해보이지만 이런 연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마지막으로 도상우는 꼭 듣고 싶은 수식어로 '믿보배'를 꼽았다.
"이 친구가 나오면 봐야지 하는 그런 '믿보배'가 되고 싶다. 지금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렇게 될 수 있게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영화는 물론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도상우. 앞으로 그가 보여줄 연기는 어떨지 관심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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