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검사내전'이 깊은 울림과 공감을 남기고 종영했다. 시즌2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지난 11일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이 16화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베스트셀러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던 김웅 검사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만큼 드라마 시작 전부터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던 '검사내전'은 여타 드라마에 등장했던 1% 슈퍼히어로 검사들의 이야기가 아닌 99%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룸으로서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특별수사팀으로 파견돼 서울로 떠났던 이선웅(이선균 분)이 정의를 택하고 다시 진영지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선웅은 차명주(정려원 분)의 파견 양보로 대신 서울로 떠났다. 그러나 서울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수사가 정치 논리에 의해 좌우됐고, 자신의 뜻을 펼칠 수 없었기 때문. 결국 뜻을 굽힐 수 없었던 이선웅은 특별수사팀을 떠나 다시 진영지청으로 돌아왔다. 성공보단 정의를 택한 것. 이같은 결말은 현실을 닮은 듯 씁쓸하면서도 깊은 공감과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이선균과 정려원을 비롯해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 등이 뭉치면서 연기 구멍 하나 없었던 '검사내전'은 시청자들에게 더 깊은 공감과 울림을 주기 충분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하나 있다면 시청률.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검사내전'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에서 5%대를 맴돌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이게 됐다. 동시간대 쟁쟁한 드라마들에 치여 빛을 발하지 못한 것. 다만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배우들의 열연. 지금껏 우리가 만나보지 못했던 신선한 검사들의 이야기는 시청률을 떠나 애청자들의 마음 속에 깊게 스며들며 또 하나의 '인생작'으로 남게 됐다.
진영의 검사들 그대로 시즌2에서 그대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검사내전' 애청자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한편 후속으로는 배우 박민영, 서강준이 주연을 맡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오는 2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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