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해진이 조보아를 위로했다.
12일 방송된 KBS2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 정영재(조보아 분)의 공동주택살이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정영재는 집에서 도마뱀이 나오자 고함을 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자신의 집에서 쉬고있던 강산혁이 당장 달려왔는데. 강산혁은 정영재 대신 도마뱀을 찾아 헤맸고, 심하게 놀란 정영재는 강산혁의 어깨에 매달렸다. 결국 도마뱀은 꼬리를 자르고 도망갔다.
이어 정영재는 강산혁의 온몸을 뒤덮은 파스를 발견, 등에 직접 파스를 붙여줬다. 이후 두 사람은 정영재가 사온 호떡까지 나눠 먹으며 함께 시간을 보냈다. 강산혁은 "시장에서 할머니가 나물장사를 하셨다. 그 옆에 호떡 참 맛있었다. 하루종일 시장바닥에 앉아 나물을 다듬어서 손톱이 늘 시꺼멓던 할머니 밑에서 자랐다."라고 개인사도 고백했다.
그리고 정영재 역시 "부럽다. 도마뱀. 기억을 그렇게 잘라낼 수 만 있다면 사람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텐데. 정신과에 있으면 기억때문에 오는 환자들을 만나게 된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은 항상 상처받았던 그 순간에 머물러 있다."라고 개인적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정영재는 전공을 바꾼 것에 대해 "바꾼게 아니라 도망친거다. 비겁하게. 거식증으로 온 아이가 있었다. 내가 그 아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애가 겪은 일들이, 그 슬픔이 감당이 안 돼서 너무 두렵고 힘들어서 도망쳤다. 의사가 환자 버리고 저 혼자 살겠다고."라고 고백했는데. 강산혁은 "도망친게 아니고 무거운 짐을 잘라낸 거다. 그런걸 현명하다고 한다. 비겁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거니까. 무게가 감당이 안되면 내려놓는게 맞다."라고 정영재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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