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승현의 어머니가 자동차 쇼핑에 나섰다.
1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아버지 몰래 중고차를 구입하는 김승현의 동생과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의 동생은 “차가 고장났다”며 “수빈이 초등학교 들어갈 때 산 차다. 이제 바꾸자”고 어머니를 설득했다. “굴러가면 타야한다”고 반대하던 김승현의 어머니는 “그러면 아버지 트럭으로 형네 집에 모셔다 드리겠다”는 아들의 말에 “내가 트럭 타고 승현이네 가야하냐”며 “적금 만기 됐으니 중고차를 사자”고 말했다.
한편 무거운 짐을 들고 학원을 가는 손녀를 보던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디로 가냐”고 물었고 “신촌을 간다”는 손녀의 말에 “오늘 하루 잘 모시겠다”며 태워다 주기로 결정했다. 김승현의 딸 수빈 양은 “할아버지가 오랜만에 공장 쉬는 날인데 치과 진료도 미루고 와줘서 감사했다”며 “할아버지가 이대 앞에 오는 게 20년만이라고 해서 오랜만에 데이트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김승현의 어머니와 동생은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친구를 찾아 자동차 구매에 나섰다. 어머니의 조건은 “천 만원 이하의 튼튼하고 예쁜 차”. 조건에 맞는 자동차를 보러 가던 도중 외제차가 어머니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차 참 예쁘다. 부티난다”며 구경하던 김승현의 어머니는 “이런 차는 한 2000만원 정도 하냐”며 물었고 “5700만원”이라는 말에 마음을 접어야 했다. 마음에 드는 차를 찾지 못하던 김승현의 어머니는 결국 예산을 높였고 대형 승합차를 보고 “고급스럽고 마음에 든다. 며느리 보기도 부끄럽지 않다”며 마음에 들어했다.
알고 보니 김승현의 동생이 사전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승합차로 바꿀 것”이라고 미리 말을 맞춰둔 것. 김승현의 동생은 “제 창업 준비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흡족해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버지와 상의 없이 차를 구입해도 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내가 내 돈 모아 사는 차인데 뭐 어떠냐”며 호탕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약을 마친 김승현의 어머니는 새 차를 차고 집으로 돌아가며 “옥카라고 이름 짓겠다”고 기뻐했다.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은 “우리 어머니 큰 아들에게는 차, 작은 아들에게는 자동차 사주셨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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