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박해진이 과거의 기억 하나를 떠올렸다.
12일 방송된 KBS2 '포레스트'에서는 지난 사고 현장에서 독단적으로 행동한 탓에 봉대용(류승수 분)과 마찰을 빚는 강산혁(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산혁은 선배 김만수를 살린 일로 119 특수구조대들의 칭찬을 기대했지만, 정작 봉대용은 "왜 한명이 죽을 걸 두명이 죽게 하냐. 다른 대원들은 움직일 줄 몰라서 안 움직인줄 아냐. 재수없는 너 따위 죽든 말든 관심 없지만, 응급상황에선 다같이 죽는다. 한번만 더 팀원들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하지 말라."라고 다그쳤다. 이후 봉대용은 강산혁과 팀원들을 맹훈련 시켰다.
고된 훈련을 마친 강산혁은 근육통에 시달렸다. 강산혁은 자존심도 내려놓고 정영재(조보아 분)이 안긴 파스를 온몸에 붙였는데. 이때 마침 정영재는 방에서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곤 패닉에 빠져 도움을 요청했다. 급히 정영재 방에 들어온 강산혁은 대신 도마뱀을 잡아주며 정영재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이어 강산혁은 과거 환자를 버리고 정신과로부터 도망쳤다고 고백하는 정영재에게 "도망친 게 아니고 무거운 짐을 잘라낸 거다. 그런 걸 현명하다고 한다. 비겁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인정한 거니까. 무게가 감당이 안되면 내려놓는게 맞다."라는 위로를 건넸다.
한편 오보미(정연주 분)은 고민에 빠졌다. 입산금지구역에 들어갔다가 절벽에서 떨어진 사고자에게 뭔가 구린 냄새가 난다는 것. 오보미는 "입산금지구역에 들어갈 이유가 또 뭐있냐. 나물 캐는 사람은 아닌 거 같다. 그럼 차단기 비번은? 차단기 비번 유출된거 아니냐."라고 의문을 제기했고, "암호는 우리팀과 특수구조대만 공유하는 것."이라는 동료의 말에 번뜩이는 추리를 해냈다. 오보미는 특수구조대를 의심했다.
정영재는 사고 당시, 빠르게 응급처치를 한 일로 의료진의 필요성을 입증, 미령 119 특수구조대 촉탁의로 위촉됐다. 강산혁은 수많은 대원들의 환영을 받는 정영재를 질투했다.
오보미는 119 특수구조대를 찾아와 암호카드에 대해 물었다. 이윽고 오보미는 강산혁을 발견, "저 어디에서 본 적 있지 않냐. 과태료 실랑이며 그때 병원에 모셔다 드린 거며 왜 모른 척 하냐."라고 물었다. 결국 오보미는 "암호카드 좀 보여달라."고 의심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강산혁은 자신의 암호카드를 보여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강산혁은 자신의 수하에게 "아직은 문서를 접근할 수 없다."라며 일단 미령숲 칼럼을 자주 게재하던 교수에 대해 알아보라 지시했다.
정영재는 강원 명성병원 김만수 환자 주치의의 연락을 받았다. 정영재는 익명을 요구한 후원자가 김만수의 모든 병원비를 지원, 서울명성대병원으로 옮기고자 한다는 소식에 의아해 했다. 그리고 그 익명의 후원자는 강산혁. 같은 시각, 강산혁은 모든 법조항들을 공부하며 미령숲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또한 강산혁은 미령숲 칼럼을 게재하던 교수와도 미팅을 잡았다. 한편 이 소식은 태성그룹 조광필(김영필 분)의 귀에 들어갔고, 조광필은 바로 교수에게 연락을 넣어 그를 빼돌렸다. 강산혁은 뒤늦게 교수의 수상한 도망을 눈치챘지만 이미 때는 늦어 있었다.
이날은 다른 구조대 신입대원들과 함께 GPS훈련에 임하는 강산혁의 모습도 그려졌다. 이는 휴대용 GPS기와 좌표값 만을 가지고 목적지를 찾아야 하는 훈련. 강산혁은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훈련에 참여하며, 이 훈련에서 성과를 낼 경우 시보를 떼고 문서에도 접근 가능한 출입증을 달라 요구했다.
하지만 강산혁은 훈련중 위기에 처했다. 강산혁은 누구보다 빠르게 목적지로 향했지만, 지름길을 욕심내며 다른 구조대 대원들과 헤어졌다. 강산혁이 향한 곳은 계곡. 이후 강산혁은 계곡 급류에 휩쓸렸고, 바위에 부딪치며 GPS기가 망가졌다. 이어 강산혁은 과거의 기억 조각에서 친구들과 함께 가곤 했던 인적 드문 길을 발견했다. 한편 강산혁이 실종된 줄 안 미령 119 특수구조대 팀은 강산혁을 찾아 헤맸고, 촉탁의로서 훈련에 참여한 정영재는 목적지로 향해 강산혁을 기다렸다. 정영재는 애달프게 강산혁을 불렀고, 이내 무사히 나타난 강산혁은 "나 때문에 그런 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냐"라고 물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