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최자, KCM, 유오성이 전설의 블루마린과 마주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폰페이'에서는 최자와 KCM, 유오성은 블루마린을, 김병만과 이우진은 해저 난마돌을, 다솜과 조현은 만타가오리를 찾아 떠났다.
셰프 오스틴 강은 정글 표 코코넛 고둥 리소토를 만들어 부족원들에게 대접했다. 김병만은 리소토를 맛보고 "녹는다. 쫄깃한 식감이 최고다. 바다와 리소토의 만남"라며 극찬했다. 다솜은 "코코넛 밀크를 만든 보람이 있다"라고 말했고, 조현은 "여기 천국인 것 같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름하여 '천국의 계단 리소토' 탄생됐다. 진한 코코넛 밀크가 만든 크리미한 치즈의 풍미가 정글에서 이탈리아의 맛을 느끼게 해줬다. 조현은 "이 밥 하나로 내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 감동받아서 눈물이 났다"라며 남은 밥을 손으로 싹싹 긁어먹는 털털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한 끼도 먹지 못하고 블루마린을 찾아 떠난 KCM은 갑자기 일그러지는 표정으로 뱃멀미를 호소했다. KCM은 멀미약을 먹고 "잡아야지. 내가 지치면 안 된다"하며 의지를 다졌다. 공복으로 지친 가운데 갑자기 유오성의 낚싯대가 휘어지는 시작하며 입질이 왔다. 유오성은 "줄이 왜 이렇게 긴 거야"라며 열심히 줄을 돌려보지만 바다는 여전히 고요한 모습을 보여 그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때 수면 위로 물고기가 올라왔고 물고기의 정체는 황다랑어였다. 유오성은 낚시 초보의 반란을 보여줬다.
이에 유오성은 "무념무상해서 그런가. 그야말로 초심자의 행운이었다. 마치 운명 같았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이 월척의 기쁨을 나누고 있을 때 꿈에 그리던 블루마린이 나타났다. 블루마린은 다른 물고기와 달리 물 위로 솟구치는 모습으로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KCM은 "실제로 처음 봤다. 영화에서나 봤던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볼수록 감탄을 자아내는 블루마린의 역동적인 몸짓에 최자는 "짜릿했다"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때 낚싯줄이 서로 엉킨 상황이 발생했다. 블루마린이 어디에 걸린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두 낚싯대 모두 동시에 당기기로 했다. KCM은 "돌을 당기는 기분이다"라고 표현했고, 유오성은 "황다랑어와는 비교가 안 된다. 몸을 전부 움직이게 하는 힘이었다"라고 전했다. 격렬히 저항하며 다가오는 블루마린은 세 사람이 돌아가며 당겨도 버거운 힘을 가졌다. 배 바로 아래까지 다가온 블루마린을 본 최자는 "2m가 넘는 크기였다. 감당 안 되는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블루마린을 갈고리로 찍으려는 찰나 블루마린은 갈고리를 요리조리 피하다가 낚싯줄을 끊고 도망쳐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초래한 일로 세 사람은 허무한 마음에 벙 찐 모습을 보여줬다. KCM은 "사진이라고 찍고 보냈어야 하는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블루마린을 잡은 것으로 인정해줬고, 최자는 "어차피 잡아도 먹지도 못한다. 손맛도 봤고 만족한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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